UFC196 감상평 MMA에 관하여...

<홀리 홈 vs 미샤 테이트>

미샤 테이트의 근성이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확실한 강점은 없으나 평균 이상의 타격, 평균 이상의 레슬링, 평균 이상의 그래플링 능력을 가진 웰라운드 도전자가

타격에 확실한 강점을 가진 챔피언을 상대로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고, 부족한 부분은 근성과 집념으로 메꾼

감동적인 승리였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되면 움짤 위주로 분석 포스팅을 올리겠지만

간단히 말해서 로우지와 차별화된 미샤의 홈 공략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킥의 활용도
 
로우지와 달리 킥을 적극적으로 활용 하면서 홈의 타격 거리 확보와 카운터를 견제했습니다.

이전의 리뷰 포스팅에서도 기술한 바와 같이,

홈의 아웃 복싱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킥은 (타격용이든 견제용이든)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2. 활발한 헤드웍

로우지는 안면 방어가 허술하고 헤드웍이 부족했지만

미샤의 경우 가드를 올리고 헤드웍을 활발히 하면서 홈의 펀치에 대비했습니다.

홈의 펀치 특징은 쉴새없이 펀치를 내서 상대를 몰아붙이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안면이 노출 되거나 상대의 펀치 타이밍에 카운터를 내는 등

확실한 기회가 올 때에만 펀치를 내는, 굉장히 신중한 모습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미샤의 가드가 단단하고 헤드웍이 활발하기 때문에 펀치 빈도가 줄어들고

허점을 노출시키고 근접거리로 다가오는 미샤를 밀어내기 위해 킥의 비중이 커졌습니다.

이는 로우지와 상대하기 이전의 경기들과 (홈의 저평가 근거가 되었던)

상당히 비슷한 패턴으로 나타났습니다.


3. 카운터 테클

로우지의 테이크다운은 주로 펀치러쉬 이후 상체 클린치에 의한 것이었다면

미샤의 테이크다운은 홈의 펀치가 나오는 타이밍에 맞춘 카운터 테클이었습니다.

이것이 얼마나 큰 차이인가 하면 아웃 복싱의 홈에게 다가가기 위해 펀치 러쉬로 세팅된 클린치 시도는

카운터의 위험을 동반하고 실제로 로우지와의 경기에서 홈은 이러한 뒤로 빠지는 카운터로 재미를 봤습니다.

반면, 카운터 테클은 주억이 나오는 순간 중심이 앞르ㅗ 가 있는 상태에서 들어가기 때문에

완벽한 타이밍이라면 제대로 대응하기 힘듭니다.


4..그라운드 테크닉과 집념의 승리

5라운드 후반에 미샤의 카운터 테클 이후 백 포지션을 잡았으나

다리 훅이 하나만 걸려서 끌려가는 상황에서 

홈이 빼면서 일어나려는 것을 따라 들어가면서 다시 걸어버리는 모습은

테크닉도 중요했지만 근성이 만들어낸 결과였습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판정패할 가능성이 높은 열세인 상황에서도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면서 그라운드로 끌고 가 서브미션 승리를 이끌어 낸 것은

미샤 특유의 근성이 드디어 빛을 발하는 감동적인 순간이었습니다.


미샤가 새로운 챔프가 되면서 벤텀급 판도가 흥미롭게 되었습니다.

미샤는 로우지에게 약하고, 로우지는 홈에게 약한 물고 물리는 형국이 되어버렸습니다. ㅎㅎ

복귀 예정인 로우지가 바로 타이틀 매치를 가질지, 아니면 홈과의 리벤지를 벌일지는 두고 볼 일이지만,

홈의 경우 확실히 체격과 테크닉의 우위를 활용한 타격은 뛰어났지만,

로우지 전에서 보여주었던 압도적인 기량에는 못미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로우지와 같이 확실한 강점을 가진 상대에게는 강하지만 (그것이 타격이든 그라운드든 간에)

웰라운드에 끈적한 파이팅을 펼치는 유형에게는 약한 모습을 보여

비슷한 유형의 캣 징가노 선수가 다시 대권에 도전할 경우

(징가노는 미샤와 같은 진흙탕 싸움으로 맞불을 놓아 미샤를 TKO 시킨 선수)

4파전 양상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미샤와 홈 두 선수 모두 근성과 투지가 넘친 멋진 승부였습니다.



<맥그리거 vs 디아즈>

초미의 관심사였던 최고의 흥행 카드. 코너와 네이트의 경기는

앞서 포스팅한 내용의 장단점이 그대로 드러난 경기였습니다.

예상대로 두 선수 모두 본래 자신의 파이팅 스타일로 경기를 풀어나갔고,

체급 차이가 괜히 있는 게 아니다라는 것을 보여 줬습니다.


이 경기 역시 시간이 나면 움짤 위주로 포스팅하겠지만,

맥그리거의 타격은 확실히 물건이었고,

네이트는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사실 제가 어제 포스팅한 부분에서 준비 기간은 문제가 되지 않고

동기 부여가 된 것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맞아 떨어진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ㅜㅜ

요즘 예상만 하면 죄다 빗나가서 ㅜㅜ)

자신의 스타일 그대로 화끈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특히나 1라운드 오른쪽 눈 부위의 컷팅으로 인해

시야가 가려져 거리감이 떨어진 것이 확연해 보였음에도

쉴새 없이 펀치를 내서 거리감을 찾는 모습을 보고

역시 네이트가 만만한 친구가 아니구나 했는데

네이트가 타격가를 잡는 전형적인 흐름을 보이면서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습니다.


ㅋㅋ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일이 있어서 생중계를 못 봐서

인터넷 모 포털사이트의 생중계 댓글들만 확인했었는데

1라운드까지만 해도 맥그리거 칭찬 일색에 디아즈 수준 미달이라는 글이 도배되서

맥그리거가 TKO로 잡았는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ㅋㅋ

와 진짜 대단하구나 했는데 2라운드에 이런 반전이 ㄷㄷ


디아즈 형제는 경기 승패를 떠나서

관중들을 열광시키는 묘한 매력과 의외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맥그리거는 네이트의 파훼법이 이미 나왔음에도

(네이트를 타격으로 잡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역시 조쉬 톰슨이 보여준 킥을 활용한

상하 콤비네이션과 아웃 파이팅인 것 같습니다.)

자신의 스타일로 맞불을 놓아, 패했지만 근성과 타격 실력은 유감 없이 보여주었습니다.


네이트의 승리로 인해 맥그리거의 향후 행보가 더욱 흥미로워졌습니다.

과연 라이트급의 괴물 안요스와 타이틀 매치를 벌일 지,

아니면 페더급의 알도 혹은 에드가, 아니면 다시 웰터급 재도전 (닉 디아즈?),

아니면, 전혀 다른 새로운 도전을 할 것인지 기대가 됩니다. 




UFC 196 - 코너 맥그리거의 도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MMA에 관하여...

그동안 UFC에서 두 체급에서 정상급의 기량을 선보인 선수들은 종종 있어 왔습니다.

B.J. 펜, 료토 마치다, 비토 벨포트, 댄 헨더슨, 프랭키 에드가, 앤더슨 실바, 드미트리우스 존슨 등등의 선수들이 말이죠.

하지만 한꺼번에 두체급을 월장한 선수는 없었습니다.

코너 맥그리거가 이제 그 미지의 영역에 발을 들여 놓게 되었습니다.

오는 일요일 개최되는 UFC 196에서 코너 맥그리거는 네이트 디아즈와 웹터급 매치를 벌입니다.

물론 현재의 네이트 디아즈는 웰터급 내에서, 혹은 라이트급 내에서 컨텐더급의 선수는 아닙니다.

하지만 두체급 월장이라는 점에서 코너가 과연 자신보다 신체적 이점을 갖는 선수에게도

페더급 때와 같은 기량을 선보일 수 있을런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코너 VS 네이트, 관전 시 주목할 점들>


1. 코너가 자신보다 신체적 조건이 월등한 상대에게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일 수 있는가


네이트 디아즈는 라이트급과 웰터급에서 활동하는 선수로 김동현 선수와의 경기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선수입니다.

네이트의 신장은 183cm로 맥그리거보다 8cm가 크며, 리치는 약 5cm정도 더 깁니다.

지금까지 페더급에서 코너는 상대 선수들에 비해 큰 신체적 조건을 활용하며 원거리 타격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정반대로 자신보다 큰 상대를 맞이하게 되었는데, 자신의 장점인 타격으로 네이트를 압도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리치와 신장은 복싱을 주무기로 하는 선수들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거기에 네이트가 안요스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급오퍼를 받아 훈련 기간이 적었다 하더라도 체급의 우위는 여전합니다.

격투기에서 체급 차는 왠만해서는 극복하기 힘듭니다.

복싱과 같이 체급이 세분화되어 있지 않은 UFC의 경우에는 더더욱 체급차가 경기 승패를 갈라 놓는 중요 요소입니다.

물론 정상급 기량을 가진 선수들은 그런 체급 차이도 극복하며 기량을 과시해 왔지만,

이번 경기는 한체급도 아닌 두체급 월장입니다.

맥그리거가 살인적인 감량 폭에 힘들어서 알도와의 대결 이후 재빨리 월장한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나,

평소 체중이 웰터급에 가깝다고 해서 페더급의 기량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감량으로 인한 체력 문제 해결과 파워 증가의 이점은 있을 수 있으나

반대로 리치와 스피드 저하의 불리함도 있을 수 있습니다.




2. 네이트는 과소 평가 받고 있다?


일명 좀비 복싱이라 불릴 정도로 터프하고 집요하게 상대를 공략하며 상대의 체력을 소진시키는 스타일로

세자르 그레이시 주짓수 소속으로 주짓수 테크닉도 뛰어난 선수입니다.

(1) 장점

1) 긴 리치를 활용한 좀비 복싱

코너와 같은 사우스포에 긴 리치를 활용한 원거리 타격에 강점이 있는 선수입니다.

형인 닉 디아즈와 비슷한 일명 좀비 복싱 스타일로 알려져 있지만,

닉은 쉴새없이 잽과 스트레이트, 바디 컴비네이션을 활용하면서 맞으면서 들어가 

상대를 코너로 몰아 새워 폭격하는 스타일이라면

네이트는 닉보다는 좀 더 정적이고 신중하게 긴 리치를 활용하면서 상대 주먹에 맞받아치면서

난타전 상황에서도 상대보다 긴 타격 거리를 유지하면서 안면에 최대한 정타를 맞지 않으며

폭발적인 타격보다는 꾸준히 안면을 공략하면서 서서히 상대방을 잠식해 들어가는 스타일입니다..


2) 엄청난 맷집

마찬가지로 닉과 비슷하게 엄청난 맷집을 선보이는 선수이나,

닉이 맷집을 최대한 활용해 상대가 무슨 공격을 하든 아랑곳하지 않고 치고 들어가는 스타일이라면,

네이트는 타격 거리를 유지하면서 무리하게 맞불을 놓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상대적으로 안면 가드도 좋은 편이고, 동체 시력도 상당히 좋아서 생각보다 정타도 많이 허용 안합니다.


3) 서브미션 캐치 능력

세자르 그레이시 주짓수 소속으로 주짓수 능력, 특히 서브미션 캐치 능력이 좋습니다.

또한 그의 전형적인 승리 공식과도 같은 패턴은

좀비복싱 -> 상대 체력 고갈, 데미지 누적 ->상대방의 임기응변식 테클 시도 ->

테클 방어 후 그라운드 유도 -> 서브미션 시도 -> 탭

의 형태로 이루어지므로 상대방으로서는 위협적인 좀비 복싱뿐만 아니라

이후 이어지는 결정력 높은 서브미션도 유의해야 합니다. 



(2) 단점

!) 킥 공격에 의한 상하 컴비네이션에 취약하다

하지만 장단점이 극명한 선수로 이미 파훼법이 명확하게 나와 있는 상태입니다.

분명 네이트의 복싱 테크닉은 위협적이나,

조쉬 톰슨 전과 안요스 전, 벤슨 헨더슨 전 등에서

상대방은 레그킥 등으로 하체를 적극적으로 공략하여 스탭을 봉쇄하고

바디킥, 헤드킥과 펀치 등을 활용한 상하 컴비네이션으로 철저한 전략에 의해  완승을 거두었으며, 

마이클 존슨 전에서도 1라운드에서는 레그킥을 많이 허용하면서 열세를 보였습니다.

압박 전진형 타입이기 때문에 레그킥에 의해 압박을 차단 당하고 하체에 데미지가 쌓이면

원하는대로 경기를 풀어가지 못하는 모습을 자주 보입니다.


2) 사우스포에 약하다

같은 사우스포 유형의 선수를 만나면 당연히 사우스포로서의 이점이 사라지게 됩니다.

이는 양 선수 모두 마찬가지로, 보다 공격 옵션이 다양한 선수가 유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공격 옵션이 단조로운 네이트로서는 어찌보면 당연한 약점일 수 있습니다.


3) 압박형 그래플러에게 약하다.

서브미션 캐치 능력은 뛰어나나 그라운드 포지셔닝이 뛰어난 김동현, 벤슨 헨더슨, 안요스와 같은 선수들에게

스탠딩 클린치 압박과 테이크다운 후 그라운드 압박에 고전하면서 약점을 노출시켰습니다.

물론 타격가인 코너가 이러한 약점을 공략할 능력도, 생각도 없겠지만

단점이 너무나 뚜렷한 선수라는 점에서 경기력에 비해 패배가 많을 수 밖에 없는 유형의 선수입니다.


4) 동기 부여에 따른 경기력의 기복이 심하다.

이는 단점이자 장점일 수도 있는 부분인데,

안요스 전이나 조쉬 톰슨 전 등의 경기 전후 인터뷰 내용들을 보면

동기부여가 결여되어 전날까지 훈련도 안하고 집에서 쉬다가 와서 승패에 흥미 없다는 뉘앙스를 보인 경우가 꽤 있습니다.

경기 전에 미리 변명하는 것처럼 들릴 수도 있으나, 이 선수 평소 언행으로 봤을 때 진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코너 맥그리거'라는) 동기부여가 된 '준비된' 네이트가 얼마나 무서워질 수 있는지

가장 최근의 마이클 존슨 전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존슨 전 이후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동기부여에 따른 경기력 차이가 심하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존슨이 경기 초반 전형적인 네이트 파훼법으로 레그킥을 활용한 아웃파이팅을 선보였지만,

네이트의 끊임 없는 도발에 말려들어서 경기 후반 들어 네이트의 영역에 완전히 발을 들여 헤메이다가 완패합니다.

마이클 존슨이 웰라운드파이터로서 라이트급에서 차기 컨테더급으로 평가 받던 것을 생각하면

업셋이라 할 수 있는 결과였는데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욕설과 함께 (그것도 공중파 방송에서) 맥그리거를 겨냥한 도발적인 언행을 보였는데,

이미 맥그리거와 UFC 측에 어필하기 위해 존슨 전을 준비해왔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확실히 이전 경기들에 비해 몸 상태가 좋아보였고, 경기 중 도발이나 퍼포먼스도 과하다 싶을 정도로 남발하면서

쇼맨쉽을 선보였습니다.

파훼법이 이미 나온 경기 스타일임에도 상대가 타격 맞불을 놨을 때 좀비 복싱이 얼마나 위력적인지 잘 보여주는 경기였습니다.



(3) 네이트는 과연 약체일까

이렇듯 파훼법이 이미 나와 있고, 본인이 파이팅 스타일을 고수하는 이상 네이트는 컨텐더급 선수라고 보기는 힘듭니다.

언론 매체나 팬들이 맥그리거와 네이트의 장외 신경전에 더 관심을 갖고 있는 것도

도스 안요스에 비해 네이트가 비교적 쉬운 상대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거기에 평소의 네이트 디아즈의 이미지가 '잘나가는 형을 따라하는 철없는 동생'에 가깝다는 것도 그의 평가를 낮게 만듭니다.


하지만 반대로 닉 디아즈라는 후광에 네이트의 진가가 가려져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경기 스타일, 경기 외적인 언행들이 형인 닉을 따라하는 것이 분명하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그의 경기력을 평가절하하는 이유일 수는 없습니다. 

경기력이 엉망인 선수가 흥행성만으로 타이틀매치 경험자 -라이트급 타이틀매치 (vs 챔프 벤슨 헨더슨)- 에다가

라이트급, 웰터급의 컨텐더급 선수들과 수차례 대결을 할 수도 없습니다. (승패와 상관없이)

맥그리거의 그 동안의 언행으로 미루어 봤을 때, 상대에 맞춰서 전략을 세우는 작전 수행형 타입이라기 보다는

상대가 누구든 간에 특유의 스타일로 상대를 때려 눞혀 자신의 격투 철학을 관철시키고 입증시키는 스타일이라고 한다면,

(맥그리거가 대전 상대의 급변경에도 신경쓰지 않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이번 경기도 마찬가지로 평소와 다름 없는 카운터와 압박을 내세운 타격전을 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까지 순수 타격전만으로 네이트에게 우위를 보인 선수가 거의 없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조쉬 톰슨이 타격전에서 승리를 했으나, 킥을 활용한 철저한 아웃 파이팅에 의한 승리였고,

앞서 언급한 파훼법을 모두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한 도널드 세로니도

코치인 그렉 잭슨의 말을 안 듣고 타격 정면전을 벌이다 패했습니다)

의외로 맥그리거가 타격전에서 고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이제 뜻밖에 행운으로 맥그리거와 가장 먼저 맞붙게 된 도전자가 된 (돈벼락 맞은)  네이트인데,

주위에서 말하 듯 코너 덕분에 돈벼락을 맞게 되서 신나 있다는 얘기들이 맞을지도 모르겠지만,

네이트 입장에서 인터뷰에서 언급했듯 맥그리거 등장 이전에 자신이 해왔던 모든 얘기들을 맥그리거가 반복하고 있음에도

모든 스포트 라이트를 맥그리거가 독점한다는 사실에서 질투심과 함께 강력한 동기부여가 될 것 같습니다.

비록 준비 기간이 짧았지만, 네이트 또한 상대 맞춤 전략을 짜오는 스타일이 아니라는 점에서 정신적으로 무장된

네이트의 무서움이 이번 경기에도 나타날 지 지켜볼만 합니다.



3. 코너는 과대평가 받고 있다?

(1) 장점

1) 어떠한 압박감에도 흔들림 없는 멘탈과 집중력

대부분의 사람들이 코너의 피지컬이나 기술에 주목하겠지만, 정작 코너의 최대 장점은 경기에 대한 부담감 없이

시합 중에 최고도의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한다는 점입니다.

알도를 14초만에 KO 시킨 일은 체급 내에서 아무도 하지 못한 일입니다. (이기는 것 조차도....)

물론 이 때 선보인 그림 같은 카운터의 스피드와 정확도는 대단했지만

코너의 카운터가 들어간 이후에도 알도의 펀치가 안면에 적중했던 것을 생각하면

집중력이 조금만 흐트러져서 카운터 타이밍이 조금이라도 어긋났더라도 캔버스에 누워 있는 것은

알도가 아니라 맥그리거였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찰나의 순간이 승부를 갈랐는데, 주위에서 엄청난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면서 생애 첫 '정식' 타이틀 매치에서

전혀 흔들림 없는 여유와 집중력을 보여주었다는 것이 그의 신체 능력이나 기술보다 더 대단해 보였습니다.



2) 무서운 정확도와 하드 펀치

울론 뛰어난 신체 능력과 기술이 받쳐 주기 때문에 더욱 위력적일 수 있는 것이지만,

펀치를 셋업하는 과정도 좋지만 무엇보다 던지는 펀치마다 자석처럼 상대의 안면에 꽃히는 정확도에

대부분 툭툭 던지는 스트레이트성 공격임에도 상대의 턱이 돌아갈 만큼 위력적인 펀치력이

그의 주된 체급 경쟁력입니다.

다만 페더급 내에서는 신체 조건의 우월함이 그 위력을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신체조건의 우위가 사라지는 라이트급과 웰터급에서도 정확도와 펀치력으로 승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3) 다양한 공격 옵션

전형적인 압박형 타격가이지만, 공격 옵션이 굉장히 다양한 편입니다.

펀치도 주로 스트레이트성 펀치를 사용하지만 상황에 따라 어퍼와 훅도 곧잘 활용하며 바디샷 컴비네이션도 잘 씁니다.

킥 또한 스피닝, 푸쉬 계열의 화려한 킥들을 많이 사용하며, 근접전, 중거리, 원거리에 모두 위협적인 무기들을 갖췄습니다.



(2) 단점

1) 킥의 완성도

경기 중 항상 화려한 킥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코너가 킥에 약점을 갖고 있다고 한다면 다소 의외일 수 있겠습니다만,

신체능력이 뛰어나서 기술적 완성도를 커버하고 있지만, 화려한 동작들에 그 위력이 과대포장되는 경향도 있습니다.

최근 태국의 전설적인 낙무아이 센차이의 인터뷰를 보면

코너의 복싱 테크닉은 훌륭하지만 킥은 그다지 위력적이지 못하다는 평가를 했었는데,

간결한 헤드킥, 미들믹, 레그킥 등의 활용도가 낮아 그 위력을 확인하기 힘들고,

스피닝 킥이나 푸쉬 계열의 킥을 자주 사용하는 것도 직접적인 데미지를 주기 위한 용도라기 보다는

상대와의 거리 싸움에서 유리하게 끌고 가고 상대의 공격 예측에 혼란을 주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는 듯 보입니다.

네이트의 약점으로 평가 되는 것이 레그 킥을 이용한 하체 공략과 상하 컴비네이션 공격에 약하다 점에서,

또한 긴 리치를 활용한 네이트의 복싱에 같이 복싱으로만 맞불을 놓았다가 낭패를 본 선수들도 꽤 있었다는 점에서,

그리고 코너가 뛰어난 그래플러는 아니라는 점에서 킥의 활용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2) 그라운드 방어에 약하다

멘데스 전에서 드러난 약점으로, 물론 당시 코너는 심각한 무릎 부상 중이었다고 알려졌지만,

테이크다운 디펜스는 그렇다 치더라도 그라운드 공방에서 거의 저항을 못한 것을보면

(당시 멘데스 체력이 방전되지 않았다면 위험한 상황이었다.)

감량 폭이 맥그리거 만큼이나 엄청난 멘데스가 너무 짧은 훈련 기간 동안 감량만 하고 들어와

체력적 문제를 드러낸 것이 코너에게 있어서는 다행이었습니다.

물론 네이트는 레슬링이 탁월한 선수는 아니지만

좀비 복싱이 통할 경우 체력이 방전된 상대들이 위기를 모면하고자 테클을 시도하고,

이를 받아 넘겨서 서브미션으로 승부를 결정짓는 네이트의 승리 패턴 상

좀비복싱에 대처하지 못하면 그라운드에서 서브미션을 당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런 패턴의 네이트의 서브미션 결정률은 굉장히 높습니다.)


3) 취약한 안면 방어

그동안 페더급에서 코너는 자신의 타격 범위 안에 끌어들이고 카운터를 적중시키기 위해

상대방의 공격을 유도할 목적으로 가드를 내리고 도발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습니다. 

 이는 정타를 허용해도 꿈쩍도 안하고 데미지 없이 전진할 수 있는 놀라운 맷집을 갖추었기에 가능합니다.

또한 안면이 완전히 노출되어도 신장과 리치 차이로 안면 타격이 닿는 횟수도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네이트의 경우에는 앞서 서술했듯 리치가 더 길고 신장도 커 반대 상황이 연출 될 수 있습니다.

즉, 코너의 공격은 닿지 않고 네이트는 그 간격 내에서 자유롭게 공격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럴 경우 가드를 내리고 접근한다면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네이트가 주로 라이트급에서 활동하지만 웰더급에서도 체격 조건이 나쁘지 않으며,

이러한 체격 차는 펀치의 위력과 비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페더급 때와 같이 노가드로 일관한다면 네이트의 스트레이트에 치명타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4. 도발의 달인들

경기력도 중요하겠지만 경기 중 상대 도발에 능숙한 양 선수이기에,

온갖 욕설과 손가락 욕이 난무하는 도발들이 예상되는데

이번에는 어떤 기상천외한 도발들이 나올 지 지켜보는 것 또한

보는 이 입장에서는 재밌는 구경거리가 될것입니다.

둘 다 도발을 하는 입장에서 도발을 서로 당한다면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궁금합니다.

(멘탈이 먼저 무너지는 쪽이 당연히 불리할 듯)



5. 경기 결과에 따른 영향

(1) 로비 라울러와의 대결 가능성

코너가 승리한다면 UFC 측에서는 더할 나위 없는 시나리오가 완성됩니다.

사실 도스 안요스의 부상은 예상 밖의 일이었으나

네이트의 욕설 인터뷰와 절묘하게 맞물려 드라마틱한 대결이 성사되어

오히려 흥행면에서 대성공을 거둘 가능성이 높은데,

승리를 거둔다면 앞서 자신이 언급한 대로 웰터급 타이틀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코너가 원한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코너에게 무한한 애정을 주고 있는 UFC 측에서 성사시킬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UFC의 자신이 보유한 최고의 흥행 스타에 대한 도에 넘치는 편애는 거슬리기는 하지만

팬들 입장에서는 코너의 행보가 마냥 미울 수는 없을 겁니다.

오히려 엄청난 흥행 행진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ㅎㅎ

다만 라울러 뒤에 줄 서 있는 무시무시한 컨텐더 그룹의 선수들 (스티븐 톰슨, 타이론 우들리, 데미안 마이아 등등) 은

순서가 뒤로 밀린다면 불쾌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2) 닉 디아즈와의 대결 가능성

코너의 인터뷰 중에서 사실 닉 디아즈와 붙고 싶었다는 언급이 있었는데,

만약 네이트를 이긴다면 닉 디아즈가 동생의 복수를 위해 도전하는 스토리도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가능성이 아예 없지만도 않은 것이, 경기 출장 정지 징계 처분이 완화되어 올 8월 즈음부터 복귀가 가능한 닉에게는

동생의 복수라는 개인의 명분과 웰터급 컨텐더급과의 검증이라는 대외적 명분을 모두 갖게 되는데,

닉의 성격상 네이트가 진다면 빠르던 늦던 복수전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것도 엄청난 흥행 카드가 될 듯 싶습니다. (어쩌면 타이틀 매치보다 더 흥할 지도 ㅋㅋ)


(3) 안요스와의 대결

돈방석을 코 앞에 두고 엎어버려 땅을 치고 후회할 듯한 안요스 입장에서는

눈 앞에서 갑자기 멀리 떠나버린 (어쩌면 다시 돌아오지 않을) 코너를 애타게 기다려야 하는 처지입니다.

네이트가 이긴다면 윌터급에서 한계를 느끼고 다시 라이트급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없진 않으니

안요스로서는 네이트가 이기길 간절히 바래야 할 것 같습니다.

(네이트가 이기면 코너의 상품성이 떨어질 거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 경기가 두 체급 월장 경기라는 점과,

타이틀 매치가 아니라는 점, 그리고 어차피 코너는 무패라서 인기 있는 선수는 아니라는 점에서

지더라도 상품성은 충분합니다.)


(4) 알도 혹은 에드가와의 대결 가능성

진짜 간절한 쪽은 이 쪽일 수도 ㅋㅋ

코너가 맨몸으로 떠난 게 아니라 페터급 벨트까지 들고 떠나버려서

이 둘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정말 UFC의 횡포에 가까운 처사인데

챔피언이 월장하면 당연히 벨트를 반납해야 하는 것을

(알도가 패티스랑 붙는다고 월장하려 할 때는 벨트 반납하고 가라던 양반들이......) 

당연하다는 듯 이상한 논리로 말을 바꿔서 코너는 이 경기에서 지든, 이겨서 로비 라울러에게 지든

그냥 페더급 챔프입니다. ㅋㅋㅋ

어쨌든 알도와 에드가는 원칙대로라면 둘이 먼저 붙고 승자가 코너랑 붙어야 할 듯 싶습니다.

나중에 UFC가 또 어떤 기상천외한 결정을 내릴 지는 모르겠지만

이 경기에서 코너가 이긴다면 알도의 복수는 허무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




코너 맥그리거는 현재 UFC의 상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엄청난 인기와 상품성을 지닌 슈퍼스타입니다.

경기 내외적으로 그의 언행들은 하나하나 모두 큰 이슈가 되었고,

허풍과도 같던 그의 말들은 거의 대부분 현실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열광하는 팬들은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으며, 웰터급 월장은 그 정점을 찍고 있습니다.


알도를 신격화하지 말라던 이들이 이제는 맥그리거를 신격화하고 있는 경우들도 꽤 많이 봤습니다.

하지만 경기력만을 생각해 보았을 때 그는 단점도 분명히 있는 선수로, 공략 불가의 무적의 파이터는 아니며

그의 스타성에 사소한 것들이 너무 많이 묻혀 가고 있다는 것 또한 알고 있어야 합니다.

(논란이 있을 수도 있으니 거품이라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거품과 신격화는 동의어가 아닌데다가 

개인적으로 알도 전 이후로 코너가 굉장히 훌륭한 파이터라는 것을 느꼈기 때문에 거품이라고는 절대 생각 안합니다.)

또한 UFC 측에서 파격적이라고 할 만큼 코너에게 특혜에 가까운 대우를 하고 있다는 점도

(확실히 안요스와의 대결은 용기 있는 결정이지만, 페더급 타이틀을 반납하지 않고 그대로 보유하면서 월장했다는 점에서)

그를 신격화 하는데 일조하는 요소일 수 있습니다. (동시에 지면 비난 받을 요소일수도 있습니다.)


또한 네이트는 다른 웰터급 파이터들에 비해 코너가 상대하기 수월한 상대인것만은 확실하고,

이 경기에서 설령 지더라도 맥그리거의 평가가 떨어질 일 없는, 소위 이기면 좋고 져도 손해 볼 것 없는 시합입니다.

이긴다면 최근의 그의 발언대로 웰터급 챔프인 로비 라울러와 대결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UFC의 코너 사랑을 생각하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거기다 라울러도 타격가라는 점에서 상성도 나쁘지 않습니다.

또한 지더라도 두 체급 월장에 대한 용기를 칭찬하며 박수 갈채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또 만만히 볼 수도 없는 것이

그동안의 코너의 상대들은 코너를 상대하기 위해 안으로 파고 들어야 했으나,

네이트는 상대에게 파고 들어가는 근접형 타격가도 아니고, 리치가 더 길어서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말그대로 네이트는 늘 하던대로 해도 된다는 겁니다.

반대로 코너가 이전의 상대들이 자신에게 그래 왔듯이 이번에는 본인이 파고 들어가야 되는 어색한 입장에서

자신보다 키와 리치와 골격이 월등한 상대에게 페더급에서 보여줬던 압도적인 타격 능력이 통할 지는 미지수입니다.


물론 두체급 월장의 결과가 어떨지, 네이트가 이러한 단점을 공략할 수 있는지는 경기를 봐야 알겠지만

그동안 완벽한 언행일치를 보이던 코너가 이번에도 자신이 한 말을 지킬 수 있을 지 지켜볼만 합니다.






UFC 194 경기 예상 - 조제 알도 VS 코너 맥그리거 MMA에 관하여...

드디어 격투기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UFC 194 경기가 12월 12일 (한국 시각으로는 13일) 열리게 되었습니다.

역대급이라 봐도 무방한 쟁쟁한 매치업들로 이루어진 대회인데요.

알도의 갈비뼈 부상으로 무산되었던 UFC 189에서의 페더급 잠정 타이틀 매치에서

코너 맥그리거가 무려 채드 멘데스를 잡아내면서 알도와 맥그리거 간의 대결에 대한 분위기가 더욱 고조되었습니다.

이외에도 미들급 타이틀 매치 크리스 와이드먼과 루크 락홀드,

미들급 컨텐더 매치(?) 자카레와 요엘 로메로의 경기가 이뤄집니다.

경기 예상은 순전히 제 생각이고 경기 양상은 뚜껑을 열어봐야 아는 것이니 그냥 재미 삼아 써보겠습니다. ㅎㅎ

우선 UFC 194 제1탄으로 알도 대 맥그리거 예상해 보겠습니다.

두 선수 간 신체 스펙은 대략 이렇습니다.

일단 두 선수 모두 스트라이커 성향이 강합니다.

보통 스트라이커 간 대결에서는 신체 스펙이 중요한데요.

간단히 말하면 신장이나 리치가 상대보다 우월하면

상대 타격 범위 밖에서 최대한 안맞으면서 때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선수들의 테크닉에 따라 상황이 달라지지만....)

맥그리거가 알도보다 키는 2인치, 리치는 무려 4인치나 깁니다.

맥그리거가 페더급 내에서 우월한 자신의 신체 스펙의 우위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압박하는 타입이기에

이번 경기에서도 신체적 조건에서 앞서는 맥그리거가 지난 경기들과 같은 경기 전략을 들고 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알도도 기존에 타격가들을 상대로 해왔던 전략에 별다른 벼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이전 경기와는 달리 초반에 기어를 올리는 모습을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코너 맥그리거>


UFC 페더급 잠정 챔피언인 코너 맥그리거는

사우스포 스타일에 우월한 신체 조건에 기반한 넓은 타격 범위를 최대한 활용하는 압박형 타격가입니다.

상체를 꼿꼿이 세우고 상대의 타격 범위 밖에서 원거리 공격을 퍼붓는 스타일인데요.

펀치와 킥 모두 위협적인 파워와 다양한 테크닉을 갖췄습니다.






위 장면들과 같이 경기 시작과 동시에 기습적으로 킥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거리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것 같습니다.

상대는 킥을 회피하기 위해 백스탭이나 사이드스탭으로 물러날 수 밖에 없는데

맥그리거의 타격 범위가 상대보다 넓기 때문에

일단 벌려진 거리를 상대방이 좁히려 전진해 오면 킥이나 스트레이트로 상대 타격 범위 밖에서 공격하고 

상대가 들어오지 않는 경우 맥그리거 본인이 전진 시 원거리부터 타격을 섞어주면서 압박할 수 있으니

경기 초번부터 거리 싸움에서 유리해 집니다. 



다양한 킥을 사용해 상대의 접근을 사전에 차단하면서 본인의 타격 거리를 확보한다.


하이킥, 미들킥, 사이드킥, 프런트킥, 오블리킥, 백스핀킥 등 킥 옵션이 워낙 다양해서

원거리용 타격으로도 자주 사용한다. (레그킥은 활용도가 별로 높지 않다.)

알도와의 경기가 거리 싸움이 된다면 이 킥 옵션이 굉장히 중요하다.

타격가 간 싸움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거리 싸움이므로

사우스포인데다가 상대보다 4인치나 긴 리치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킥과 스트레이트를

원거리에서 끊임없이 폭격하는 맥그리거는 확실히 상성상 알도에게 좋지 않은 상대이다.




맥그리거의 주무기 중 하나인 왼손 스트레이트.

페더급 내에서 전체적인 스피드는 빠른 편이 아니나,  보는 눈이 좋고 순간 반응 속도가 빠르다.

정적인 자세에서도 본인의 타격 범위 안에 들어오는 순간을 정확히 포착하여

상대 타격 범위 밖에서 반 박자 빠르게 정확하게 왼손 스트레이트를 꽂고

상체를 젖혀 피하거나 백스탭으로 빠지는 장면을 많이 보여준다.


백스탭으로 뒤로 빠지며 레프트 카운터.

순간적으로 얼마만큼 뒤로 빠져야 하는지,

어느 타이밍에 때려야 하는지를 본능적으로 알고 있는 듯한 모습.

거리 싸움을 잘하는 것도 있지만, 상대가 함부로 들어가지 못하는 이유가

펀치력이 강하고

- 경기 초반 펀치 교환 상황 시에에 유심히 보면

상대들이 주먹을 섞은 뒤 당황하거나 난감한 표정을 짓는 경우가 많다. - 

정확도가 대단하기 때문인 듯.


..
왼손 스트레이트를 시도하기 전에 앞손인 오른 손 활용을 굉장히 잘한다.

이는 상대를 거울처럼 마주보는 자세가 되는 사우스포의 이점이기도 한데

앞손인 오르손으로 상대방의 앞손인 왼손을 (마주 보는) 툭툭 치면서

상대의 앞손 사용을 사전에 차단 또는 경계 하면서 타격 타이밍을 잰다.

앞손이 제어되면 결국 뒷손 싸움이 되는데 이는 리치가 상대보다 긴 맥그리거가 절대적으로 유리하게 된다.

게다가 맥그리거는 상체를 꼿꼿히 핀 업라이트 자세이기 때문에

리치에 더하여 상대가 안면을 맞추기에는 너무 멀리 있다.

킥으로 거리를 벌리고 앞손 제어 후 레프트 스트레이트.

내가 생각하는 알도 전의 관건은 앞손 제어와 상대 사각으로 순간적으로 빠지는 알도의 스탭 봉쇄이다.

프런트 킥이나 미들킥은 스탭 봉쇄에 효과적일 수 있다.

일단 알도의 사각으로 빠지는 스탭만 봉쇄한다면 원거리 타격도 빛을 볼 가능성이 높다.

원거리 타격이 주특기이나, 근접전에서도 무기가 있다.

위 장면을 보면 앞손 페이크 후 레프트 스트레이트, 라이트 훅 레프트 어퍼 컴비네이션을 시도한다.

원거리-중거리-근접거리 순으로 단계적으로 공략

왠만한 노력으로는 저런 컴비네이션을 실전에서 사용하기 어렵다.

확실히 타격에서의 컴비네이션 활용도나 압박 전략, 심리전에 능한 것들을 보면 노력파에 영리함도 갖춘 듯

보통 펀치 컴비네이션에서 원투 이후 어퍼를 쓰는 경우가 많은데,

맥그리거의 경우 어퍼-원투의 변칙적인 컴비네이션을 자주 활용한다.

알도가 에드가 전에서 어퍼에 의한 정타를 허용한 적 있었는데

어퍼 활용이 많은 맥그리거가 컴비네이션으로 어퍼를 활용한다면 효과를 볼 수도 있다.

어퍼의 경우 숏 어퍼 뿐만 아니라 저렇게 원거리에서 롱 어퍼도 자주 구사한다.

복싱에서도 어퍼는 잘 쓰는 선수가 드물 정도로 정확히 쓰기 어려운데,

맥그리거는 원거리에서는 정확한 타격 용도보다는 

크게 휘둘러 상대의 자세를 흐트러뜨리고 다음 공격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 기습용으로 사용하는 듯 

신체 스펙도 페더급 내에서 큰 편이지만 펀치력도 페더급 내에서 탑급이다.

여기에 정확도까지 겸비하고 있어서

- 보통 펀치력 좋은 선수들이 위력을 극대화하는 큰 궤적의 훅을 자주 사용하는 반면 -

맥그리거는 보다 간결한 스트레이트성 펀치에도 보통 선수의 훅에 버금가는 위력을 보인다.

알도에게도 이 레프트 스트레이트가 유효한지 여부에 따라 승패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물론 펀치 파괴력은 유효하겠으나 알도를 얼마나 많이 맞출 수 있느냐가 관건일 듯

약점도 존재한다.

채드 멘데스가 페더급 일류 레슬러이며, 경기 당시 심각한 무릎 부상이 있었다고 하나

테이크다운이나 그라운드에서의 포지션 점유를 쉽게 허용하는 모습이 보인다.

알도는 멘데스급 레슬링 능력은 없으나

특유의 운동 능력과 격투 센스를 이용한 기습적인 테이크다운에 능한 선수이고

-특히 타격가들에게 많이 사용 -

그라운드에서도 포지션 점유나 서브미션 시도에 능한 선수이다.

(사실 알도의 베이스는 주짓수)

무릎부상이 완치된 것이 아니라면

5라운드 동안의 체력 분배에 유난히 신경 쓰는 알도의 경기 스타일 상

기습적인 테이크 다운으로 포인트 획득을 노릴 가능성이 높다.



스탠딩에서의 단점이라면 안면 방어를 소홀히 한다는 것이다.

워낙 맷집이나 거리 싸움에 자신 있어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공격력에 비해 안면 방어 능력이 좀 떨어진다. (일부러 안하는 것 같기도 하다.)

가드 뿐만 아니라 활발한 헤드웍도 거의 쓰지 않아 타격 시 턱이 그대로 노출되는 단점이 있다.


위의 장면처럼 상대가 순간적으로 간격을 없애면서 대쉬해 들어올 때나 

공격 실패후 상대의 카운터 시도할 때에 꽤 많이 맞는다.

이런 경우에는 단단한 맷집으로 커버하고

- 정타 맞아도 꿈쩍도 안하는 걸로 봐서는 단단한 정도가 아니라 괴수급인 것 같긴 하지만-

눈이 좋아 정타는 최대한 맞지 않는 편이나

알도 같은 거의 초능력에 가까운 반사 신경과 카운터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에게는 굉장히 위험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KO 당한 경험도 없고, 본인의 정형화된 스타일을 하루 아침에 바꾸기는 어려우므로

알도전에서도 같은 타격 전략을 갖고 나올 것 같다.

알도가 이를 공략할 무기가 충분하다는 것이 문제일 듯 . 






<조제 알도>


UFC 페더급 챔피언인 조제 알도는

동물적인 반사 신경과 용수철 같은 탄력, 뛰어난 격투 센스에 거의 완벽에 가까운 타격 테크닉이 조합 된,

현재 가장 완성도 높은 MMA형 타격을 보여 주는 최상급 디펜스형 타격가입니다.

여기에 베이스인 주짓수(블랙 벨트)와 테이크 다운에도 능한 웰라운드 파이터입니다.

기본적이 원-투-로우킥이 아닌 변칙적인 로우킥-원-투 컴비네이션

플로리안이 펀치가 올 줄 알고 안면을 가드했으나

예상치 못한 로우킥을 맞고 자세가 흐트러지면서 원투 스트레이트를 허용한다.

플로리안은 라이트급에서 내려온 선수로

한 때 라이트급에서 실력으로는 b.j.펜에 이은 이인자로 평가 받던 강자이다.

맥그리거와 같은 사우스포에 신체 스펙은 맥그리거보다 키는 약간 더 크고 리치는 같다.

물론 타격 스타일이 달라 간접 비교가 의미 없을 수 있으나,

보통 오소독스 스타일의 상대들에게 앞 발인 왼쪽 다리 허벅지 바깥 부분이 주무기인 오른발 레그킥의 타겟이었으나,

사우스포인 플로리안을 상대로는 대각선에 위치안 앞발 오른 다리 안쪽 허벅지를 공략하는 것으로 보아

장신의 사우스포를 상대로 한 타격에도 능숙하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맥그리거의 상대들이 레그킥 사용을 자주 하지 않는 것은

오소독스 자세에서의 레그킥 사용 시 안면이 열리게 되는 순간을 적중시키는 

맥그리거의 레프트 카운터가 굉장히 날카롭기 때문이다.

하지만 알도가 레그킥 사용시 짧은 페이크동작을 간간히 섞어주며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레그킥이 나가고

카운터도 순간적인 헤드슬립으로 피하는 등 순간 회피 능력이 좋기 때문에

알도가 로우킥 사용을 아예 포기할 정도로 위험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잽 연타에 이은 레그킥 컴비네이션.

오소독스한 상태에게도 변칙적인 컴미네이션 변화로 상대 예측에 혼란을 준다.


레프트 스트레이트 - 레그킥 - 레그킥

첫 레그킥에 무릎 안 쪽을 맞아서 자세가 크게 흔들렸다.

보통의 선수들은 이 상황에서 상대를 쫓아 들어가 펀치 러쉬를 하는 경우가 많으나

침착하게 후속타로 레그킥을 넣고 압박한다.

경기 중에 확실한 기회를 잡으면 맹렬하고 폭발적인 공격을 퍼붓지만

기회가 아니다 싶으면 서두르지 않고 침착하게 상대를 잠식해 가는 스타일

(자세가 흔들리면서도 라마가 끝까지 공격 방향을 응시하고 있는 것을 보고

러쉬 타이밍이 아니라고 판단했을지도 모른다.)

레프트 바디 - 레그킥 컴비네이션.

원투 컴비네이션 없이 기습적인 바디 블로우 후에 레그킥으로 연계해 들어갔다.

순간적인 대시력이 얼마나 폭발적인지 볼 수 있는 장면.

저렇게 원거리에서 순간적으로 거리를 지우면서 들어가는 모습은 맥그리거 전에서 효과적일 수 있다.

그리고 안면 공략보다는 하단이나 복부를 공략하는 게 좋은 것이

주로 킥을 사용해 거리를 벌리고 거리 싸움을 하는 맥그리거에게

레그킥이나 바디 블로는 스탭을 무디게 하고 킥 사용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

오른 발 니킥 페이크 이후 라이트 스트레이트- 래프트 헤드킥

WEC 폭행몬 시절 ㅎㄷㄷㄷㄷ


경기 내내 침착하고 냉정하게 경기 운영을 하다가도

저렇게 기회가 오면 과거 폭행몬 시절로 돌아간 듯 난폭하해진다.

펀치, 킥 한발 한발의 위력이 대단하고 용수철 같은 탄력으로 폭발적인 화력을 뽐낸다.

레그킥 방어 후 더블 잽 레그킥 컴비네이션.

전체적으로 펀치-킥 컴비네이션은 워낙 다양한 기술을 갖고 있어

조합에 따라 패턴이 변화무쌍하게 들어가 상대가 예측하기 힘들어진다.


카운터 니킥이 장기 중에 하나이나 장신에 업라이트 자세인 맥그리거에게 저런 니킥은 아마 시도하지 않을 듯.

알도의 레그킥에는 오른손잡이 기준으로 앞발 허벅지 바깥을 차서 데미지를 주는 것과

앞발 무릎 안쪽을 차서 중심을 무너뜨리는 것이 있다. 

허벅지 바깥쪽 레그킥은 주로 펀치 컴비네이션과 연계해서 쓰지만

레그킥 자체도 어마어마한 위력을 갖고 있고,

주로 단발로 차는 무릎 안쪽을 차는 레그킥에는 순간 중심을 잃고 넘어지는 경우가 많다.

보통 이 경우에는 연계 공격으로 이어가지 않는데,

아마도 넘어진 상대에게 공격을 하려면 킥보다는 (상대 손이 바닥에 닿은 경우 킥 공격은 반칙) 

펀치 공격이나 그라운드로 끌고 가야하는데

레슬링이 뛰어난 상대에게는 위험 부담이 많아 사용하지 않는 듯.

오른쪽 허벅지 안쪽을 겨냥한 레그킥도 가능하지만,

무릎 부상 이력이 있는 맥그리거에게는 아마도 무릎쪽 레그킥을 자주 사용할 것 같다.

이경우에는 대각선 발이 앞발이라 무릎 안쪽이 아닌 측면쪽을 가격할 수 있다.

맥그리거의 레슬링이 위협적이지 않다고 판단한다면 그대로 그라운드로 몰고 갈 수도 있다.

알도의 주특기 중 하나이자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강점은 펀치 후 상대의 사각으로 돌아가는 스탭이다.

라이트 스트레이트 이후 상대 오른편 사각으로 돌아 들어간다.

상대가 공격할 때에는 이미 그 자리에 알도는 없다.

아예 상대의 펀치 각도가 안나오게 사각으로 빠지면서 왼손 카운터.

플로리안은 페더급에서도 느린 선수가 아니다.

기습적인 왼발 대각선 레그킥을 반사적으로 방어한 뒤 레프트 잽까지 날린다.

레프트 잽을 날리는 동시에 이미 앞발이 대각선으로 빠지면서 사각으로 이동했고

오른발 상단 돌려차기를 여유있게 왼팔로 가드하면서 피한다.

킥을 주로 구사하는 맥그리거는 주로 프런트킥이나 미들킥을 사용하여 상대에게 거리를 주지 않지만

프런트킥이나 미들킥에도 저런 식으로 사각으로 돌면서 카운터 펀치나 레그킥을 날리면 방어하기가 어렵게 된다.


각각 라이트-레프트 바디 컴비네이션 후 백스탭,

라이트-레프트 바디에서 레프트 훅으로 이어지는 컴비네이션 후 백스탭으로 상대의 사정거리에서 벗어난다.

알도가 카운터 허용을 쉽게 허용하지 않는 이유가 

순간적으로 스탭 인하여 상대와의 간격을 지우면서 빠르게 연타하고

상대의 사각이나 뒤로 스탭을 이용해 빠지는데 

이 때 상대가 펀치를 낼 각이나 거리를 주지 않기 때문에 상대의 리치가 큰 문제가 되지 않았던 것이다.

맥그리거는 애초에 상대의 접근을 프런트킥이나 미들킥, 오블리 킥, 사이드 킥 등

다양한 킥으로 간격을 강제로 벌리고 거리싸움을 강요하는 스타일이지만

킥이나 펀치 타이밍 캐치에 있어서 초감각을 자랑하는 알도이기 때문에

스탭을 이용해 피하면서 순간적인 스탭 인 앤 아웃으로 접근전에서도 데미지를 최소화할 수 있다.


멘데스의 빠른 잽을 반사적으로 상체를 왼쪽으로 틀어 피하면서 라이트-레프트 카운터를 적중시킨다.

그리고 그와중에 백스탭으로 살짝 빠진다. ㄷㄷ

거의 동물적인 반사신경에다가 그 짧은 순간에 카운터를 정확하게 꽂아 넣는 모습은

신체능력과 기술의 훌륭한 조화라고 할 수 있다.

카운터는 결국 상대방이 공격하는 타이밍을 캐치하여

펀치가 나오고 회수하는 동안 방어가 불가능한 상황을 이용하는 것인데

멘데스나 에드가처럼 팔이 짧고 빠른 펀치를 날리는 경우 펀치를 회수 하는 동안에 걸리는 시간이 짧을 수 밖에 없다.
 
맥그리거가 멘데스나 에드가보다 사정거리가 길긴 하지만

펀치 스킬이나 스피드에서 멘데스보다 월등하다고 볼수는 없다.

거기에 레프트 스트레이트를 치는 동안 안면이 완전히 노출되는 단점이 있어 공격 실패 시에 카운터 위험이 높다.

(이를 안면 맷집과 거리 싸움으로 커버하고 있지만)

주위에서 맥그리거의 타격을 높게 평가하지만 그렇다고 파훼가 불가능한 무적의 타격은 아니다.

이런 장면을 보면 간격을 순식간에 지우는 대쉬력까지 갖춘 알도가

타격 정면 승부를 하더라고 일방적으로 밀리는 일은 없을 듯 하다.

상대의 사각으로 돌면서 레프트 더블 잽에 이은 라이트 헤드킥.

상대가 프런트킥으로 선제 공격했으나 이미 사각으로 이동해서 레프트 잽을 날린다. ㄷㄷ

맥그리거와 마찬가지로 펀치나 킥 옵션이 다양해 컴비네이션 예측이 어렵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펀치 회피 능력도 엄청나다.

앤더슨 실바처럼 노가드로 상체 움직임만으로 피하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안면 가드나 방어 테크닉도 탄탄하게 갖추고 있다.
 
아무리 대단한 파이터라도 상대의 모든 펀치를 피할 수는 없겠지만

이정도면 MMA에서 볼 수 있는 최고 수준의 타격과 방어 능력이라 할 만하다.



하지만 알도도 모든 공격을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정상급 레슬러인 채드 멘데스와 프랭키 에드가의 타격에 상당히 애먹는 장면도 많았다.

특히 스피드가 굉장한 단신의 두 레슬러에게 오히려 근접전에서 타격을 많이 허용했는데,

일반적인 맥그리거가 리치가 길어서 원거리 타격과 압박에 고전할 것이다라는 예상과는 달리

오히려 근접전이 알도의 약점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맥그리거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근접전의 무기도 갖추고 있다.

원거리 타격이 사각으로 순식간에 이동해 돌아 들어가는 스탭이나 백스탭에 의해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도 있지만

근접전에서 알도가 맥그리거의 타격을 계속 허용한다면 위험해질 수도 있다.

 
맥그리거가 알도에게 테이크다운은............

아예 시도도 안할 것 같긴 하다.

(본인 스타일상 하지도 않겠지만, 하더라도 체력 방전된 경우 아니면 넘어 갈 일 없을 듯)

그냥 멋있어서 넣어봤다.

그러나 한가지 주목할 점은

마지막 짤처럼 그라운드에서의 포지셔닝을 굉장히 자연스럽게 잘한다는 것이다.

알도는 원래 주짓떼로로 투기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경기에서는 보통 최고의 테이크다운디펜스 능력을 바탕으로 스탠딩 게임을 하므로

주짓수 능력을 많이 선보인 바는 없으나

일류 레슬러를 상대로 그라운드에서

저렇게 아무렇지 않게 포지션닝하여 풀마운트나 백마운트를 차지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며

가끔씩 시도하는 서브미션도 그립을 순식간에 잡아 상대가 저지할 틈을 안준다.

(WEC나 다른 단체 시절에 이런 모습을 종종 보였다.)  

맥그리거 전에서 전략 수정은 딱히 없을 듯 하지만 기습적인 테이크다운은 시도할 듯 보이고

그런 경우 특유의 포지셔닝을 이용한 서브미션도 노려볼만 하다.

타격가들에게 종종 사용하는 테이크 다운

알도가 챔피언이 된 후 보통 5라운드까지를 염두해 두고 라운드 별로 철저하게 체력 분배를 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기습적인 테이크 다운 시도도 그런 의미가 있는 듯.

아무래도 포인트 획득용으로 사용하는 듯 하고

주짓수 실력이 뛰어나 그라운드에서 승부 볼 능력이 충분히 있음에도 체력 안배를 위해 자제하는 듯 하다.

맥그리거가 무릎 부상 이력이 있으므로 기습적인 테이크 다운 시도를 할 수도 있다.







그냥 제 생각에는 알도가 더 승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알도 팬은 아닙니다. ㅎㅎ)

둘다 동기 부여가 극도로 된 상태에서 붙는 것이기 때문에 기량을 넘어서는 대혈전이 될수도 있겠지만

알도가 평소와 달리 피니쉬를 노리고 예전의 폭행몬으로 돌아올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갑자기 사람이 바뀌면 불안하긴 하지만)

물론 맥그리거 타격 좋습니다.

상성상으로도 맥그리거는 확실히 알도에게 좋은 상대는 아닙니다.

하지만 난공불락의 상대는 아닙니다.

무릎 부상을 입고도 멘데스를 이긴 것은 대단하지만

멘데스 또한 갑작스러운 매치업에 제대로 된 준비 없이 올라왔습니다.

둘 다 제 컨디션은 아니었다는 얘기입니다.

같은 상대를 이겼더라도 동급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물론 맥그리거의 미디어에서의 자신감 넘치는 인터뷰나 각종 행보들을 보면 진짜 이길 자신이 있어보이지만

이상한 건 날이 갈수록 이미 증명할 만큼 증명한 챔프가 오히려 과소평가 받고 있다는 겁니다.

심지어 알도가 언더독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브라질에서 벌어진 도핑테스트에서의 석연찮은 헤프닝과  

부상으로 인한 UFC189 대회에서의 시합 무산에 안티팬들이 급증하긴 했지만

지금까지 최강의 도전자들을 압도적으로 꺾었던 P4P 1위 파이터가 언더독이라니



어쨌든 알도도 이번 시합에서 뭔가를 보여주지 않으면 안될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아마 전략의 변화는 없겠지만 초반부터 기어를 올려서 화끈한 승리를 노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알도가 초반 타격전 이후 기습 테이크다운으로 그라운드에서 승부를 내거나

스탠딩에서 기어를 올려 빠른 승부를 볼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스탠딩에서도 알도의 스탭이나 디펜스 능력으로

충분히 맥그리거의 압박을 상쇄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타격에서도 승산은 알도에게 있다고 보지만,

맥그리거가 워낙 심리전에 능하고 맷집이 어마어마해서 타격전으로 오래 갈수록

맥그리거가 경기 흐름을 가져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둘다 부상 전력이 있어서 알도는 복부를, 맥그리거는 다리를 공략 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알도 입장에서는 맥그리거의 미들킥이나 바디 블로우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고

맥그리거는 알도의 레그킥이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맥그리거가 성격상 전략 수정 없이 그대로 밀고 들어온다면

(멘데스 전에서도 무릎 부상이 심각함에도 원래 하던 대로 했으니)

타격가들을 상대로 테이크다운 전략을 자주 쓰던 알도가 유리할 것 같습니다.



경기 결과 예상은 알도의 2R 이내 서브미션 승리 예상해 봅니다.

이상 허접한 경기 예상글이었습니다 ㅎㅎ

UFN 79 리뷰 - 최두호 VS 샘 시실리아 MMA에 관하여...

11월 28일 대한민국 최초의 UFC 대회가 성황리에 치루어 졌습니다.

저도 직관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으나, 개인 사정상 (표도 못 구했고 ㅜㅜ) TV로 보는것에 만족해야했습니다 ㅜㅜ

오늘 리뷰는 1년 만에 화려하게 복귀한 대한민국 MMA 최고 기대주 중 한명인 최두호 선수와

두 번의 매치업이 취소된 이후 세번째 만에 만나게 된 샘 시실리아 선수의 경기입니다!



2014.11 UFC 파이트 나이트 57 (VS 후안 마누엘 푸이그) 승
UFC 데뷔전에서 18초 만에 TKO 승리를 하면서 팬들에게 강한 임팩트를 준 최두호 선수



2015.07 UFC 파이트 나이트 71 (VS 야오친 메자) 승
2015.01 UFC on Fox 14 (VS 아키라 코라사니) 승
2014.09 UFC 파이트 나이트 52 (VS 키쿠노 카츠노리) 패
2014.05 UFC 173 (VS 아론 필립스) 승
2014.01 UFC 파이트 나이트 35 (VS 콜 밀러) 패
2013.11 UFC 파이트 나이트 32 (VS 고도프레도 페페이) 승
2013.04 TUF 17 피날레 (VS 막시모 블랑코) 패
2012.10 UFC 153 (VS 호니 마리아노 베제라) 패
2012.06 TUF 15 피날레 (VS 크리스티아노 마르셀로) 승

UFC에서 5승 4패를 기록한 샘 시실리아 선수.(총 전적 15승 5패)
페더급 탑 랭커는 아니지만
묵직한 타격과 왠만한 타격에는 꿈쩍도 안하는 맷집을 보유한 터프한 선수.

 
선수 입장.
여유가 철철 흘러 넘친다


아는 지인이 (MMA에 대해 관심은 전혀 없는...)
최두호 선수의 저 여유로운 모습을 보면서 저 사람 챔피언이냐고 물어봄 ㅋㅋ
추사랑 아빠보다 싸움 잘하냐고-_-;;......


외모만 봐도 투박하고 터프할 것 같은 샘 시실리아 선수.

경기 시작 20여초만에 불을 뿜은 최두호 선수의 라이트 카운터
상대의 궤적 큰 라이트 훅을 피하면서
상대의 오른쪽 사각에서 라이트 카운터를 적중시킨다. ㄷㄷ
거리 감각이나 카운터 타이밍을 캐치하는 능력은 정말 타고난 듯.
저렇게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고 깔끔하게 카운터를 성공 시키는 것을 보면 
확실히 UFC 탑랭커들과 붙어도 타격에서는 경쟁력이 충분히 있을 듯.

샘 시실리아도 이에 맞서 화끈한 타격전을 펼쳤다.
스탠스를 넓게 가져가면서 오른손 펀치를 크게 휘두르며
상대가 피하는 순간에 거리를 좁혀 레프트 훅을 적중시킴

카운터와 동체 시력 및 회피 능력이 워낙 좋은 선수라
근접전에서 저런 파워 펀처와의 펀치 교환에도 밀리지 않는다.
레프트 카운터 적중 이후 거리를 재고 기습적인 라이트 어퍼 적중
그와중에 맷집 ㅎㄷㄷ한 시실리아

최두호 선수의 또다른 장기인 니킥
이 경기에서 보여준 기습적인 니킥 이외에 카운터 니킥 또한 굉장히 잘한다.
하지만 이 장면에서는 니킥 시도 후 오히려 카운터 허용
위기가 될수도 있었으나 스탭을 이용해 뒤로 재빨리 빠져나간다.
위기 대처 능력이나 전체적인 경기운영에서 굉장히 침착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최두호 선수는 카운터형 타격가로 타격 자세가 왠지 정적인 것 같은데 
정작 스탭이나 순간 회피 능력, 치고 들어가는 폭발력 등을 보면
먹잇감을 정조준하고 때를 기다리다가 기회를 잡으면 어김 없이 물어 뜯는 맹수 같은 느낌. 
(기술과 야수성의 조화 ㄷㄷ) 


라이트 카운터에 이은 레프트 훅.
이미 라이트 카운터에 순간적으로 몸이 멈출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
후속타인 레프트 훅도 턱에 깨끗하게 들어갔다.
라이트에서 레프트로 이어지는 몸의 중심 이동 과정에서 보여준 신체 밸런스도 인상적임.
거기에 카운터 타이밍 잡는 것은 뭐 ㅎㄷㄷㄷ
괜히 한국 최고 유망주가 아닌 듯.
뭔가 설명할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이 있는 선수.

깔끔하게 파운딩으로 경기 종료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세레모니 ㅋㅋ
뭔가 간지가 넘친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페더급의 '코리안 좀비' 정찬성 선수 ("다음 번" ㅋㅋ)
밑에 자막........ ㅜㅜ
국방의 의무야 국민의 당연한 의무이지만
신체적으로 전성기인 기간 동안 2년을 넘게 경기 하지 못한다는 것이 팬 입장에서 안타까움.
군복무 무사히 마치고 빨리 돌아오길.....





충격적인 데뷔전 이후 부상으로 1년 간 두번이나 경기 일정이 취소 되었으나
복귀전에서도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향후 챔피언 타이틀에도 도전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승리 후 케니 플로리안(UFC 라이트급과 페더급에서 타이틀 매치 경력이 있는 실력파 선수였던....)과의
인터뷰에서도 '스스로 자신이 최강의 선수이며 자신의 타격이 최강이라고 생각한다'며
확실하게 슈퍼루키로서의 패기를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분쇄기'카와지리 타츠야 선수를 지목하며 대결을 원했는데,
만약 성사된다면 좋은 매치업이라 생각됩니다.
(정작 카와지리는 트위터를 통해 절대 싸울 생각 없다고 밝혔음.)
 
당장 체급 내 탑10급 선수들과 붙기에는 이르지만
UFC 측에서 좋아할 만한 경기 스타일이기에
15위권 선수와 나머지 2경기(현재 계약은 4경기)에서 싸워 좋은 모습을 보인 뒤
팬들에게 인지도를 좀 더 쌓는다면 연장 계약 이후
탑10 진입 및 컨텐더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UFC 페더급 랭킹>
챔피언: 조제 알도
1위: 코너 맥그리거 (잠정 챔프)
2위: 프랭키 에드가 
3위: 채드 멘데스 
4위: 히카르도 라마스
5위: 맥스 할러웨이
6위: 컵 스완슨
7위: 찰스 올리베이라 
8위: 제레미 스테픈스
9위: 데니스 버뮤데즈
10위: 닉 렌츠
11위: 클레이 구이다 
12위: 하크란 디아즈
13위: 타츠야 카와지리 
14위: 데런 엘킨스 
15위: 데니스 시버 



(사실 15위권에 만만한 선수들이 없다.
저기에 지금은 랭킹에 빠져 있지만 군복무 후 복귀하는 정찬성까지 포함시키면
웰터급에 버금가는 지옥의 체급 ㄷㄷ)

개인적으로는 야이어 로드리게스 혹은 디에고 브란다오, 체이스 스켈리와의 매치업도 흥미로울 듯 합니다.



또한 페더급 내 탑 랭커들의 실력들이 만만치 않은 지라
아직 드러나지 않은 장기전에서의 경기 능력이나 체력, 내구력, 
테이크다운 디펜스 능력, 그래플링 능력 등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가 컨텐더 진입의 관건이 될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멘탈이 좋은 선수가 대성한다고 생각하기에
경기 시작 전 그리고 경기 내내 보여준
전혀 긴장하지 않고 침착하고 냉정하게 경기를 하는 모습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다음 경기를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아주 멋진 승리였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계속 보여주길
 

카자흐스탄의 핵주먹 게나디 골로프킨


게나디 골로프킨 (Gennady Gennadyevich Golovkin)

아마 전적 320전 310승 10패
2000 부다페스트 주니어 세계선수권 라이트 웰터급 금메달
2002 부산 아시안게임 라이트 미들급 금메달
2003 방콕 세계선수권 미들급 금메달
2004 아테네 올림픽 미들급 은메달

프로 전적 34전 34승 31KO
'WBA 슈퍼' / IBF / WBC(잠정) / IBO 세계 미들급 통합 챔피언


아버지는 러시안, 어머니는 한국인인 한국계 복서입니다.


국내에서도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시합 이후
복싱에 대한 관심이 이전보다 많아지면서
엄청난 하드펀처와 한국계 혼혈 복서라는 점에서
 이 선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미들급 역대 최고의 하드 펀처로 알려 있으나 굉장한 아마 전전에서 볼 수 있듯
기본기와 상대를 압박하는 풋웍과 테크닉이 뛰어난 선수입니다.
(아마에서는 단순히 주먹만 센 선수는 저정도 커리어를 쌓을 수 없습니다.)


미국 진출 이후 워낙 압도적으로 이기고 있어
상대방들을 강제 듣보잡화 시키는 선수입니다.
사실 상대들이 인지도는 떨어지지만 
다들 체급 내에서 실력파로 높은 평가를 받는 선수들이었습니다만........

보기에는 그냥 툭툭 던지는 주먹에
상대 선수들이 굉장히 괴로워 하며 경기를 포기하는 모습을 많이 보이고 있고,
그와 붙어 본 선수들은 리매치는 꿈도 꾸지 않는다고 하니
펀치력과 기량이 얼마나 대단한 지 알 수 있습니다.

압도적인 실력의 소유자이지만
그보다 더 인지도 높은 챔프급 선수들이 경기를 꺼리고 있어서
(전 챔프 다니엘 길이 골로프킨과 붙기로 하자 주위에서 그를 용감하다고 칭찬할 정도....) 
인지도가 실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고 파이트 머니도 생각보다 적은 선수입니다. 

참고로 골로프킨의 최근 르뮤 전 대전료는 200만불이며, (르뮤는 150만불)
22일 같은 체급인 미구엘 코토 VS 카넬로 알바레스 전에서
코토의 대전료는 1500만불, 알바레스는 500만불입니다.
사실 200만불도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복싱계 슈퍼스타의 기준은 대전료 100만불)
복스렉에서 P4P 랭킹 2위로 평가 받는 골로프킨이기에 조금 아쉬운 대전료인 건 확실합니다. 

거기에다 워낙 펀치력과 경기력이 괴수급인 데다가
시합을 한다 해도 큰 돈 만질 가능성도 없어서 도전자들이도 더이상 안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나이도 꽤 있는 편이라 자신보다 인지도 높은 스타급 복서와의 대결이 시급한 골로프킨입니다.

 
프로 데뷔 후 독일에서 시합 뛰던 시절
(펀치 한방에 사람이 튕겨 나간다 ㄷㄷ)


<미국 무대 진출 이후>

vs 그제고슈 프록사 5R TKO

골로프킨의 WBA 미들급 세계 타이틀 5차 방어전이자 미국 무대 데뷔전.
풀 경기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프록사도 기량이 훌륭한 선수다.
미들급에서 나름 신성으로 분류되던 선수.
경기 후 코맨트.
 '골로프킨의 펀치는 마치 해머로 두들겨 맞는 것 같았다'

vs 가브리엘 로사도 7R TKO

지금까지 내가 본 현역 복서 중에 터프함으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선수가 로사도이다.
하도 맞아서 피투성이가 되었는데도 포기를 안하니 세컨에서 타월을 던졌다.
(근데 골로프킨은 정작 독감으로 당시 컨디션이 최악이었다고 하니 ㄷㄷ)

vs 이시다 노부히로 3R TKO

체급 내에서 신체 조건이 굉장히 좋은 실력파 선수 이시다를
장외 넉아웃 시켜버림 ㄷㄷㄷ

참고로 이 경기 이전에 프로 데뷔 후 단 한번도 KO 패 당한 적 없던 선수였다.
(당시 KO율 90%가 넘는 무패 복서 제임스 커클랜드를 1R TKO 시켰던 강자)

 vs 매튜 맥클린 3R TKO
(보는 사람에게도 상상 고통(?)을 안겨 주는 보디 샷 ㄷㄷ)

맥클린은 펠릭스 스텀에게 석연치 않은 2:1 판정패 (스텀은 유독 판정 시비가 많다.)를 당했지만
화끈한 경기 스타일과 터프함으로 서지오 마르티네즈를 굉장히 고전시키며
미들급의 신흥 강자로 떠오른 선수..............인데 가볍게 넉아웃
골로프킨이 단순한 양학만 하던 게 아니라는 것이 밝혀진 경기.

vs 커티스 스티븐스 8R 기권승
(저게 사람이여?)

단신이지만 저돌적인 인파이팅에 돌주먹으로 유명한 스티븐스.
이 선수도 나름 하드 펀처의 실력자라 챔프급 선수들이 꺼려하던 선수다.

다운 당한 뒤 놀라서 눈을 동그랗게 뜨는 모습

 오수마누 아다마 7R TKO
(분명히 같이 때렸는데........)

미국 진출 후 가장 인지도 떨어지는 상대였으나,
어쩔 수 없었던 것이
맥클린과 스티븐스를 때려 잡은 이후로는
더이상 도전자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vs 다니엘 길 3R TKO
(상대방을 초라하게 만드는 펀치력ㅜㅜ)

분명히 먼저 맞았는데 미동도 안하고 그대로 오른손 훅으로 넉아웃 ㅎㄷㄷ
(펀치력도 펀치력이지만 맷집이 괴수 수준 ㄷㄷ)
다니엘 길은 미들급 세계 통합 챔프 출신이다.
지금까지의 골로프킨 상대 중 가장 인지도 높은 선수.
팬들이 선정한 '2014년 올해의 KO'


vs 마르코 안토니오 루비오  2R TKO
(공포의 핵꿀밤)

경험 많고 터프한 배테랑 복서.
나이가 많아 딱히 기대는 안했지만
다른 의미로 놀라움을 안긴 경기.
이마 때려서 다운시키는 ㅎㄷㄷ (핵꿀밤.........)
저정도 수준의 펀치력이면 말그대로 스쳐도 KO란 얘기다.

vs 마틴 머레이 11R TKO
(다시 나온 핵꿀밤.....)

 '그의 펀치력은 단순히 강하다기보다는 쇠뭉치로 퍽퍽치는 듯한(...) 고통을 안겨주었다'

참고로 머레이는 커리어에 1무 1패가 있는데 둘 다 편파 판정으로 유명함.
(상대는 당시 미들급 최강자 양대 산맥이었던 펠릭스 스텀과 서지오 마르티네스)
골로프킨만 없었으면 미들급 세계 챔프도 가능한 선수.
정신력이나 터프함, 기술적으로 뛰어난 선수인데
골로프킨이 너무 일방적으로 이긴 듯한 모습이어서
(국내에서 골로프킨이 한국계 복서로 점점 인지도 올라가던 시기에 가졌던 경기인지라) 
한동안 국내 인터넷 상에서는
'골로프킨은 왜 항상 듣보잡, 양민들하고만 경기하나요?' 하는 소리들이 많았다.

(사실 현재 국내 복싱 인기가 거의 최악인 상태인지라 
인지도 있는 선수들은 메이웨더나 파퀴아오 정도.
그 외의 선수들은 복싱 팬들을 제외하면
국내 인지도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골로프킨은 그나마 한국계라 관심을 받고 있다.) 

vs 윌리 먼로 주니어 6R TKO

윌리 먼로 주니어의 고백(?)
"내가 감당하기 힘들었던 건
일전에는 결코 겪어 보지 못했던 깔끔한 피버 샷들을 여러 번 적중 시켰고
그 강렬하고 자극적인 느낌이 손에 가득차 있었음에도
마치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다가오는 그의 모습을 보고 질려버렸다.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들을 몇번 겪고 나니까 더 이상 무릎이 움직여 지지 않더라."


골로프킨의 고백(?)
 "앞선 경기들이 일찍 끝났는데 토요일 밤에 경기를 보러 온 사람들이
자신의 경기(메인 이벤트)마저 일찍 끝나면 돈이 아까울까봐.."
(무시무시한 팬 서비스....)

5라운드까지 몸놀림이 평소보다 좋지 않아서 사람들이 우려했었는데
결국 경기 빨리 끝날까봐 대충했던 거였다.

vs 데이비드 르뮤 8R TKO
(아놔...... 좀 말려봐)
 
34승(31KO)2패의 IBF 세계 미들급 챔피언.
영화 배우 같은 수려한 외모와 돌주먹과 터프함으로 유명한 선수다.
다니엘 길 이후 가장 인지도 높은 상대.

이 장면 하나로 당시 경기 상황이 설명 가능



르뮤를 이긴 후 WBC 챔피언 벨트를 원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상황에서
11월 22일 열린 코토와 카넬로 알바레스 경기에서 카넬로가 승리하면서
WBC 챔피언인 카넬로와 골로프킨의 대결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입니다.

골로프킨은 드디어 자신보다 인지도 있는 선수와 대결 할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카넬로는 메이웨더와도 붙은 적 있는 맥시코의 복싱 아이돌입니다.
인지도만으로는 골로프킨보다 훨씬 앞선 선수.)


홀리 홈 또는 로우지와 경기하면 재밌을 것 같은 선수 - 아만다 누네스 MMA,복싱,입식 격투기 선수 소개

론다 로우지 VS 홀리 홈 이후 로우지와 홀리 홈에 대한 관심이 날로 뜨거워지는 것 같습니다.

경기 직후 너무나 빠르게 두 선수의 리매치가 결정되었는데요. 

하지만 로우지가 경기 후유증(두부 외상)으로
6개월에서 1년 정도 경기 출전을 못하게 될 수도 있다는데
리매치가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지 미지수입니다.

로우지 공항 입국 모습.
무슨 범죄자 연행하는 줄. ㄷㄷ
경기 진 게 죄 지은 것도 아닌데 저런 모습 보인 것 보면 확실히 멘탈에 문제가 생긴 듯.
하긴 미국 최초의 올림픽 유도 메달리스트에
UFC 무패의 챔피언으로 승승장구하다가 
생애 처음 겪는 처참한 패배를 당했으니 충격이 컸을 것 같긴 하다. 



물론 예정대로 홈의 다음 시합이 로우지 전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만약 로우지의 부상 정도나 멘탈 상태에 따라
리매치 전에 다른 선수와의 경기도 고려해 볼만 할 듯 싶습니다.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나,
만약 홈이나 로우지와 경기한다면 
재밌을 것 같은 선수가 한명 있습니다.

바로 브라질의 타격가 아만다 누네스 선수입니다.
누네스 선수는 일단 타격이 베이스인 선수인데 무에타이 스타일에 가깝습니다.
신장 172cm에 리치 175.2cm로 홈의 신체 조건과 동일합니다.

타격 스타일은 아웃, 인파이팅 모두 가능하고
특히 스탭이 좋습니다.
펀치 콤비네이션이나 킥의 활용도도 좋고
홈을 제외하면 체급 내 가장 떠오르고 있는 타격가입니다.

UFC 178에서 캣 진가노 선수와 대전했으나
진가노 특유의 근성 있고 끈적한 경기 스타일과
그라운드에서의 체력 소모로 인해 졌지만

이후 UFN 62에서
2004 아테나 올림픽 레슬링 자유형 은메달리스트 출신의
체급 내 탑급 레슬러 사라 맥만을 상대로
발군의 테이다운 디펜스 능력을 보여주며
실력이 성장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상대의 오른쪽으로 돌면서 라이트 카운터 이후 연타.
뛰어난 풋워크가 돋보이는 장면.
각 잡고 치는게 예술이다.

 타격 후 백스탭으로 빠지다가 자세 잡고 연타 후 다시 사이드 스탭으로 빠져 나간다.
핸드 스피드가 빠르고 타격 자세가 간결하다.
레슬링 능력만 보면 동급 최강이 맥만을 상대로
로우지를 상대한 홈과 비슷한 전략을 펼쳤다.

맥만이 태클 시도 후 겨드랑이까지 파고 들었는데도 넘기지 못했다.
상체 클린치 이후 다리를 이용한 계속된 테이크다운 시도를 모두 막아낸다.

맥만의 테이크다운 시도를 모두 막아낸다.
확실히 균형 감각과 근력이 좋은 듯.
손목 컨트롤 해서 빠져나오는 모습도 좋았다.


맥만의 로우킥 실패 이후 누네스의
라이트 스트레이트- 레프트 어퍼- 라이트 스트레이트 콤비네이션

펀치 콤비네이션이 기가 막히게 들어갔다. ㄷㄷ
타격 자세가 거의 남성 선수 같은 모습

백 포지션 잡고 무한 파운딩

백 마운트 잡고 맘껏 파운딩한다.
펀치 데미지가 있었다 하더라도
일류 레슬러를 상대로 백마운트 잡을 수 있다는 것은
그라운드 실력도 상당하다는 얘기임.

파운딩 중 롤링하여
왼손을 상대 겨드랑이로 넣고
(서브미션 그립이 완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상대 팔을 제어하기 위해)
오른손은 어깨 위로 넘겨 목을 감싸는 모습


오른손이 상대 목을 감싸자 바로 겨드랑이에 있던 왼손을 빼내서 리어네이키드 초크 그립 완성


맥만이 왼손으로 누네스의 오른 손목을 잡고 그립을 풀어내려하자
왼손으로 맥만의 손을 재빨리 쳐내면서 그립을 더 완벽히 잡는다. 

결국 탭을 받아냄.




맥만도 레슬링 클래스가 있는 선수라 맥만의 승리를 예상한 분들이 많았는데,
누네스의 타격이나 그라운드 실력이 예상보다 더 뛰어난 모습입니다.

누네스는 로우지를 상대한 홈의 전략과 유사하게 그래플러를
상대하는 전형적인 사이드 스탭과 카운터를 활용한 치고 빠지는 전략을 구사했는데요.

물론 기량은 로우지가 맥만보다 뛰어나지만
맥만도 체급내에서는 강자로 분류되는지라
이렇게 원사이드한 전개는 꽤나 놀라운 모습입니다.

홀리 홈과 비슷한 디펜스형 타격가로,
리치가 길고 킥과 스탭이 좋아서 원거리 타격도 뛰어나고
안으로 순식간에 파고 드는 저돌적인 인파이팅도 자유자재로 구사합니다.
또한 균형 감각이나 테이크다운디펜스 능력도 탁월하구요.
끊임 없이 복싱 스타일의 스탭을 밟으면서 아웃복싱을 펼치는 홈과는 달리
중간 거리에서 대치하다가 상대가 들어오면 카운터를 치고 빠지는 스타일에
타격 시 스탠스가 좀 더 넓고 중심을 낮게 가져가며, 
중간 거리에서의 펀치나 킥 페이크 모션을 자주 활용하는 모습이
둘의 차이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브라질 선수답게 주짓수 기술을 활용한 그라운드 능력도 좋습니다.


만약 홈과 로우지의 리매치 이후 둘 중 누구더라도
다음 시합의 상대가 누네스가 된다면
상당히 재밌는 경기가 될것 같습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홈과 대결한다면 수준 높은 타격 공방전이 (화끈함은 없을 수도 있지만)
로우지와 대결한다면 홈과의 1차전 같은 양상이 펼쳐질 듯 싶습니다.
(로우지의 대처 방식은 다르겠지만 말입니다.)


로우지가 코치 타바디안을 떠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 MMA에 관하여...

"난 론다가 복싱 세계 타이틀을 딸 수도 있다는 걸 안다.

더 이상 나에게 증명해야 할 것은 없다.

난 내가 어떤 제자를 가지고 있는지 알기 때문이다.

뛰어난 선수들이 더 많이 나와야 한다.

론다는 도전을 좋아하니까.

본질은, 론다가 너무나 뛰어나다는 점이다."


로우지의 코치인 글렌데일 파이팅 클럽의 에드먼드 타바디안이 했던 발언입니다.

결과론적으로, 로우지가 홈에게 패배한 이후 이러한 발언은 웃음거리가 되었습니다.


어쩌면 '선수가 경기에서 진 것을 왜 코치 탓을 하느냐 코치가 모든 것을 컨트롤 할 수 없다.'

'질 수도 있는 것이지 한 번 졌다고 너무 물고 늘어지는 것 아니냐'

'홈에게 지기 전까지 누가 로우지에게 의문을 가졌냐'

등등의 반응도 있을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지고 나면 '내 그럴 줄 알았다.' '역시 거품이었어.' 등등의 냄비성 발언들이 쏟아져 나오니

이번 제 글도 그런 냄비성 글이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타바디안은 예전부터 전문가들 사이에서 코치 능력에 대해서

끊임 없이 물음표를 갖게 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로우지가 연승을 하고 무패의 챔피언으로 군림하는 동안에도 말이죠.

이번 홈과의 경기에서 그러한 코치의 무능함이 제대로 드러났을 뿐입니다.

그가 트레이닝한 선수 중 그나마 인지도 있는 파이터는

웰터급의 제이크 엘렌버거와 로우지의 현 남친으로 알려진 헤비급의 트레비스 브라운 정도입니다.

이 둘은 MMA 입문은 다른 체육관에서 했으며 어느 정도 인지도가 오른 이후 타바디안의 체육관으로 옮겼는데

현재 상태는 그들의 잠재력에 비하면 눈물 겨울 정도입니다.

그의 트레이닝을 받고 성공한 사례는 로우지가 유일합니다.

로우지의 어머니인 닥터 앤마리아 디마스 (여자 유도 세계 선수권 우승자 출신)는

이미 예전부터 코치에게 문제가 많다는 것을 수차례 어필해 왔는데요.

로우지가 한창 잘 나갈 때라 그랬는지 그러한 디마스의 발언에 반응이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홈과의 경기를 갖기 전에 타바디안이 개인 파산 신청을 한 상태이고

로우지의 코치를 한 이후 수입이 전혀 없다 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코치에게 문제가 있다는 논란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게임플랜이 압박이었다.


홀리 홈이 거리를 두고 싸울 것을 알았다.


그래서 우리는 페이크 모션으로 안으로 들어가서 압박을 가해 케이지쪽에서 홈을 몰아 붙이려 했다.


우린 이것에 대해서 이미 말했지만, 홀리 홈이 오늘 움직임이 좋았고 흥분하지 않고 잘했다."


"나는 타격면에서 그녀가 론다을 압도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시 한 번 경기를 봐야겠지만 우리는 이것이 스트라이킹 매치가 아니라는 것을 안다.


우리는 론다가 자신이 가장 잘하는 곳으로 경기를 이끌어 갈만큼 영리하다는 것을 잘 알고,


실제로 오늘 그녀는 그렇게 했다. 


홀리는 암바 시도를 잘 방어했고, 몇 개의 테이크다운을 막아냈다. 그녀가 잘한 것이다."




홈과의 경기 후 ESPN과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격투계 인사들과 전문가들이 상대에 대한 전략의 부재를 패인으로 꼽고 있는데도

정작 본인은 게임 플랜대로 경기를 잘했다는 얘기만 늘어놓으며

전략이나 로우지의 타격에 대해서도 문제 될 것이 없다는 반응입니다.

홈의 코치인 그렉 잭슨이 로우지와의 경기를 준비하면서


이미 리매치까지 예상하고 2차전 전략까지 준비를 마쳤다는 것과 비교하면 


타바디안이 얼마나 안일하게 경기를 준비해 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로우지가 다시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될 일은 체육관을 옮기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타바디안이 잘하는 것은 로우지를 칭찬하는것 뿐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코치 능력에 대한 비판은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


로우지는 올림픽 유도 메달리스트입니다.

당연히 MMA를 처음 시작할 때 타격의 기초도 모르는 상태였을겁니다.

그녀가 체육관에 처음 들어갔을 때

괜찮은 복서이자 킥복싱 선수 출신인 타바디안이

그녀의 타격 실력을 향상시켜 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을 것입니다.

물론 로우지가 UFC에서 무적의 챔피언이 되었을 때

그녀의 타격 실력도 덩달아 극찬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복싱과 관련된 기량을 경기에서 보여 줄 시간도 없었는데 말이죠.

(거의 대부분의 경기가 암바 아님 초살 경기였으니까요.)

그녀의 홈과의 대결 이전 MMA 전적은 12전 12승입니다.

바꿔 말하면 그녀가 타격 연습을 시작하면서 뛴 경기가 12전이라는 것입니다.

홈은 MMA 9전에 복싱 전적이 38전입니다. 킥복싱도 3전 입니다.

타격이 필요한 투기 종목에서 프로 선수로 도합 50전을 뛴 선수입니다.

이러한 선수를 상대로 굳이 타격전으로 갈 필요가 없음에도, 그렇다고 이렇다 할 타격전 전략도 없었음에도

그냥 로우지가 최고다라는 식으로 기존과 같은 방식을 고수했습니다.

그녀의 스탭이나 사용 가능한 타격 옵션의 종류만 생각해 봐도 스트라이커에게 맞설 수준이 아님에도 말이죠.

많은 사람들은 이대로 로우지가 타바디안과 그의 훈련 방식을 고집한다면

이번 홈과의 대결 이후의 성장은 있을 수 없다고 얘기합니다.



블러디 엘보우의 그래플링 에디터 로이 빌링턴의 경우에는

As the dust settles on last night's UFC 193 in Melbourne, Australia, I am only now beginning to comprehend the abnormality of what we seen. From the opening bell, Holly Holm weaved a vision of brilliance. Through well-timed counter striking and amazing movement, Holm made Ronda Rousey, the most dominant female fighter in the UFC, look like an amateur. After suffering such a dominant defeat, many have predicted Rousey's demise will further hasten, but I offer a different opinion: Ronda Rousey will be champion again if she leaves Edmond Tarverdyan.

Over the last week, I have written extensively about Tarverdyan. I wrote an opinion piece in which I labelled him the "luckiest man in MMA" and I stick to that, but it now has become apparent that Edmond's luck has finally run out.  I am not the only one that feels this way even Rousey's own mother, Dr AnnMaria De Mars has been quick to chastise Tarverdyan for his missteps.

It doesn't take a rocket scientist to figure out that Tarverdyan isn't the best coach in the world, all you need to do is to look at his other students. Jessamyn Duke went from prospect to punchbag under his tutelage and Ronda Rousey's man friend Travis Browne, seems to have lost a level of skill since shipping up to Glendale.

If you were to describe Ronda Rousey's fighting style to someone who had never seen her fight how would you describe it? I would describe her as a submission specialist, a judoka who excels in transitions and this has always been her strength, but over the last few fights she has found herself relying on her boxing, or lack thereof.


The most striking thing at UFC 193 was Rousey's bad footwork. Not only was she constantly in prime punching range for Holm she, but she also showed no lateral movement, no cutting off her opponent , instead she literally just charged at Holm. For a fighter who works exclusively with a boxing coach her boxing was sub-par and at the end of the first round, I expected her corner man to  offer some technical feedback but he didn't, instead he declared that Rousey was "doing a good job."

Tarverdyan watchers have been appalled by his cornering since the Travis Browne-Brendan Schaub bout at UFC 181 when his work mostly consisted of throwing insults at a beaten Schaub.

I honestly believe that Tarverdyan offers Rousey nothing more than familiarity and loyalty, there are so many better places for Rousey to train. I for one would love to see her work with Firas Zahabi, but if she were to stay in California why not work with Freddie Roach? His boxing knowledge eclipses that of Tarverdyan's.

All in all, I think it is time for Ronda Rousey to move on or hang the gloves up. I have no interest in seeing her fight Holly Holm again if she comes in after training with a team that could not assemble a better game plan than "bullrush and clinch." Ronda Rousey has some decisions to make, is it time for Hollywood or is it time to get serious about a come back?


로우지가 다시 정상에 서기를 원한다면

코치를 (죠르쥬 생 피에르의 코치였던) 피라스 자하비나 (그렉 잭슨의 대항마) 

하다 못해 복싱 코치를 (파퀴아오의 코치인) 프레디 로치로라도 바꾸기를

(복싱만이라도 어떻게 좀 해보게) 바라고 있습니다.  

물론 어떤 대안을 선택하더라도 타바디안보다는 나을 듯 싶습니다만,

분명한 것은 이전 홈과의 대결은 그동안 쌓여 왔던 코치의 무능력함에 대한 문제가 전면으로 부각되었다는 겁니다.



반면에 이런 의견도 있습니다.

Tarverdyan a bad coach? I think not.

Edmond Tarverdyan is getting a lot of flak for his coaching of Rousey after the end of round 1. He said it was a "beautiful round" for Rousey, which has been used as more bulletin board material that he's not a high-quality MMA coach and is riding the coat tails of a remarkably talented fighter who would likely succeed with any coach.

Well I'm here to defend Tarverdyan from the scoundrels trying to sully his good name.

This is Rousey's first loss of her professional MMA career. Upsets happen. When the New England Patriots lost to the New York Giants in their quest for a 19-0 Super Bowl winning season, the Pats didn't fire Bill Belichick, did they? No, they stayed the course because he's a proven winner. Tarverdyan is a proven winner with Rousey and this may have just been a bump in the road.

Tarverdyan reminds me of another fantastic trainer: Tim Lane. Boxing's Lane turned Chris Algieri from unknown Long Islander into a world champion at 140 lbs, with a stunning decision win over Ruslan Provodnikov (no relation to the injured UFC lightweight, Khabib). A perfect 20-0, Algieri fought the great Manny Pacquiao in Macau. From facing nobodies in New York to facing a global superstar in a PPV main event, Tim Lane turned Algieri into a household name. He carved out a brilliant gameplan that involved Algieri falling to the ground many many times as a way to goad Pacquiao into a false sense of security, before his fighter, whose career KO rate stands a deadly 40%, would perform sweet chin music on the Pacman. I even have video evidence of Lane saying it to HBO's Max Kellerman during the fight.


Algieri fired Tim Lane immediately after the fight, but is 0-1 without his services. Ronda should learn a lesson from this cautionary tale.



파퀴아오에 의해 무패 행진이 깨졌던 복서 알지에리가

코치 팀 레인를 다른 사람으로 바꾼 후 부진한 것을 예로 들며,

단 한번의 패배 때문에 타바디안이 지금의 로우지를 있게 만든 것을 잊으면 안된다는 주장입니다. 

(뭐 같은 무패의 챔피언이지만 알지에리와 로우지는 해당 업계에서의 위상이 다릅니다만 ㅎㅎ)



분명 제가 보기에는 코치도 문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주위에서도 성공 가도를 달리는 그녀에게

(경기력 측면에서) 단점에 대하여 조언해주거나 충고는 해주지 않고

극찬만을 늘어 놓으며 그녀의 흥행성만 신경 쓰는 모습을 (아니면 친분에 의해서든 간에) 보인 것도

분명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어쨌든 무패의 격투 여제이자 UFC 최고의 흥행 카드가

최초의 패배를 겪었으니 좋은쪽이든 나쁜쪽으로든 변화는 생기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로우지가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길을 걸을지 지켜 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 될 것 같습니다.
 


UFC 193 론다 로우지 VS 홀리 홈. MMA에 관하여...

지난 15일 UFC 193 대회가 호주 멜버른 도클랜즈 스타디움에서  열렸습니다.
메인 이벤트는 현재 UFC 최고의 인기 파이터인 여성부 벤텀급 최강의 무패 챔피언 론다 로우지와
여성 프로복싱 3체급 세계 챔프이자 킥복서 출신의 도전자 홀리 홈의 대결이었습니다.


          복서 시절 앳된 홀리 홈 ㅋㅋ
        여성 프로복싱 라이트웰터급(-63.5kg)·웰터급(-67kg)·라이트미들급(-70kg) 3체급 세계 챔피언 
        여성 프로 복싱계 살아있는 레전드 중 한명으로 
        기계 체조와 킥복싱도 수련한 경력이 있음.

          경기 전 프리뷰에서 코멘트 하는 복싱 레전드 '골든보이' 오스카 델 라 호야              

          '팩맨' 파퀴아오의 트레이너로 유명한 프레디 로치 
로우지의 승리를 예상했다.
로우지의 복싱 실력에 대해서도 호평을 했다.
그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격투계 인사들이 로우지의 승리를 예상.

          론다 로우지 이쁘게 나온 사진

    2008 베이징올림픽 유도 여자 –70kg 동메달리스트 출신의 엘리트 운동 선수이자
   여성 MMA의 선구자 같은 인물이다,
   역사가 짧고 선수층도 얇은 여성 MMA의 선수로서 남자 선수 이상의 파급력과 흥행성을 보여주며
   수많은 남성 파이터들을 제체고 최고의 흥행카드이자 격투계의 아이콘이 되었는데,
   이는 여자 MMA보다 역사가 더 오래된 프로 투기 스포츠인 여성 프로 복싱의 슈퍼 스타였던
라일라 알리를 비롯한 어떤한 여성 복서도 이루어 내지 못한 일이다.

           이 때까지는 신났던 백사장 ㅋㅋ



      홀리 홈이 도발한 것이라고 알려졌으나
      보통 홀리 홈이 계체량 포즈에서 팔을 상대방 바깥으로 뺴는 버릇이 있는데
      로우지가 홈보다 밖으로 팔을 빼면서 팔 위치로 신경전이 벌어진 듯

         등 근육 ㅎㄷㄷ

          로우지는 마치 상대 죽이러 가는 것 같다. 표정이 ㅎㄷㄷ



         글러브 터치 거부 ㅋㅋ

    홀리 홈은 론다의 오른쪽 방향으로 치고 빠지고 론다는 쫓아 가는 경기 양상.
   론다가 홈의 사이드 스텝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홈의 사우스포 특유의 아웃 복싱이 빛을 발함.



레프트에 이은 라이트 스트레이트.
홈이 펀치 테크닉에서 압도하는 모습.
로우지는 안면 방어가 전혀 되지 않으면서 경기 내내 홈의 레프트 카운터에 당하는 모습 

로우지는 타격 시 턱이 들려 있으며 위빙이나
헤드 슬립, 더킹 등의 헤드 웍을 전혀 사용하지 못하는 모습
거기에 가드까지 내려가 있다
카운터형 타격가에게 이만한 먹잇감도 또 없는 상황
로우지의 오른쪽으로 돌다가 급전환하여 왼쪽으로 빠지며 라이트 카운터
자신보다 리치가 긴 아웃 복서에게 그대로 달려드면 백이면 백 저런 상황이 된다.
상대가 사이드 스탭으로 빠지면서 이미 카운터 타이밍을 노리고 있는 상태에서
무작정 쫓아 들어가다 보니
자신의 타격 거리를 잡기 전에 상대가 먼저 자리 잡고  
들어오기를 기다렸다가 공격할 수 있는 것이다. 

스탭이 좋은 선수들의 장점. 다양한 스탭으로 공격 패턴의 변화를 줄 수 있다.
계속 사이드 스탭으로 치고 빠지다가 기습적으로 먼저 상대 간격으로 들어가 공격하고
상대공격은 헤드슬립 후 사이드 스탭으로 유유히 빠져나가는 홈. 

 순식간에 간격을 좁히면서 스탠딩 엘보우 ㅎㄷㄷ 일류 복서의 거리 감각은 정말 대단함.

경기 내내 로우지는 홈의 레프트 스트레이트에 굉장히 애를 먹었다.
경기 내내 홈은 펀치는 거의 대부분 스트레이트였다
그럼에도 계속된 홈의 레프트 스트레이트에
로우지가 훅으로 맞대응하는 모습이 자주 보이는데
궤적상 직선으로 뻗는 스트레이트보다 훅이 빠를 수는 없다.
.
위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
같이 주먹을 뻗었으나
롬의 레프트가 훨씬 빨리 안면에 닿았다.
심지어 로우지의 레프트는 앞손이다.
저런 상황에서는 앞손 잽이나 스트레이트로 대응해야 했다.
        전체적인 상대 대응 전략의 부재에 앞서
복싱에서의 기본적인 상대 대응 방법조차
모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 


교전 중 클린치 상황이 되자 바로 오른손을
론다의 복부쪽으로 집어넣고 중심을 뒤로 빼면서 간격을 벌리고 있는 홈.
저렇게 되면 허리 후리기 등의 유도식 테이크다운을 쓰기 어렵게 되며
 철창 쪽으로 밀려 압박 밭아도 몸이 서로 붙지 않게 되어
이스케이프가 용이하게 된다.
론다가 철창 쪽으로 압박하자 론다의 손목을 잡아 채는 홈.
손목이 컨트롤 당하니 테이크다운이나 다른 기술을 쓰기 어렵게 되었다.


철창에서 빠져나오면서 미들킥과 펀치로 응수하는 홀리 홈.
 이 장면에서 홀리 홈이 경기를 얼마나 열심히 준비해 왔는지 알 수 있음.


 중심을 뺏지 못한 상태에서도 어렵사리 테이크 다운에 성공한 로우지.
그러나 암바 시도를 홈이 잘 대처한다.
 홈의 머리가 로우지의 왼쪽 다리 바깥쪽으로 빠졌으면
걸릴 가능성이 높았으나 고개를 숙이고 공간을 내주지 않으며 잘 버텨냄.

레프트 스트레이트 뿐만 아니라 킥도 적재적소에 잘 활용했다.
상대의 킥 캐치의 위험도가 적은 오블리 킥을 자주 시도하는 모습

달려드는 론다의 왼쪽으로 빠지면 앞손인 오른손 스트레이트로 카운터를 적중시킨 홈. 
복싱에서는 흠 잡을 데가 없다.

역시 복싱에서의 클래스가 엄청난 홈.
레프트 스트레이트가 굉장히 깔끔하고 날카롭다.


 바로 전 상황에서 홈에게 레프트 스트레이트를 계속 허용하며
다리가 풀렸던 로우지가 레프트 훅으로 반격.

레그킥 차는 타이밍에 카운터로 맞아서 중심이 흔들리며 크게 휘청이는 홈.

그와중에 라이트 훅은 피한다 ㄷㄷ

노렸다기 보다는 계속 풀스윙으로 러쉬하며 들어가다 얻어 걸린 느낌도 있으나
어쨌든 로우지에게는 이 경기 최대의 기회였다. 
저런 모습을 보면 확실히 펀치력이나 핸드 스피드, 본능적인 펀치 센스는 뛰어나다.
재능은 확실히 있는 듯.
다만 코치인 타바디안이 복싱과 킥복싱에 특화된 코치임에도
저렇게 펀치 테크닉이 투박하고 단순하며 세련되지 못하다는 것은 확실히 문제가 있다.


이 경기에서 홈의 최대 위기였다. 그러나........


위기 상황에서 오히려 두 손으로 허리를 감싸고
로우지의 업어치기 시도를 되치기로 뽑아 들어 테이크다운 시킨 홈. ㅎㄷㄷ
거의 반사적으로 저런 동작이 나올 정도면 얼마나 훈련량이 많았을 지 짐작도 안간다 ㄷㄷ

 점점 흥분하는 로우지.
기술이고 전략이고 뭐고 간에 잡히면 죽인다는 듯이 쫓아간다.
근데 그와중에 못 따라잡는다. 

공 울리고 한 방 ㅋㅋ 왠지 억울했던 듯

 1라운드 종료 후 로우지 얼굴.
넋이 나간 듯한 표정.

많은 사람들이 로우지 패배의 요인 중 하나로 꼽는 코치진의 무능함.
신나게 맞고 들어왔는데 첫마디가 Beautiful work (잘하고 있어) 라니. 
나름 힘내라고 응원한 건가 

밑의 움짤처럼 백스탭 혹은 사이드 스탭으로 빠지면서 펀치를 내는 경우가 많았지만 
위의 움짤처럼 발을 멈추고 작정하고 카운터를 치는 경우도 있었는데
홈의 사이드 스탭을 따라 잡는데 애를 먹은 것을 생각하면 저런 장면은 로우지에게는 기회다.
다만 단순한 펀치로는 잡을 수 없다.
로우지의 공격 옵션 중에 하단 태클이 있었더라면 카운터 태클로 테이크다운도 가능하다.
하다 못해 킥 능력만 갖췄어도 상대가 저렇게 대놓고 카운터를 노리지는 못한다.


2라운드도 1라운드와 비슷한 양상.
로우지 측에서는 1라운드 열세 이후에도 별다른 대책이 없었던 듯
뒤차기까지 얻어 맞는다.
홈이 레프트,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사이드 스탭을 활용한 카운터로 쓰거나
먼저 달려들어 연타로 치거나, 오블리 킥, 미들킥 등 킥으로 러쉬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워낙 다양한 방법으로 공격 하기 때문에 로우지로서는 거리를 잡기 힘들 수 밖에 없다.


 로우지가 얼마나 경기에서 헤메고 있었는 지 잘 보여주는 장면.
 이 경기의 하이라이트 장면 중 하나이다.
홈이 로우지의 레프트 훅을 피하며 로우지의 왼쪽 측면으로 빠르게 빠져나가고
로우지는 풀 스윙 후 휘청이다가 돌아서면서 당황한 표정.
로우지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홀리 홈이 시전하는 좌우 방향 가리지 않고 
자유자재로 미끄러지듯 빠져나가는 사이드 스텝을 차단할 필요가 있었으나
그를 위한 하단 태클이나 레그킥 미들킥 등의 공격 옵션을 보여 주지 못했다.
하다 못해 복부 니킥이나 바디샷이라도 자주 시도하는 게 어땠을까 하는 생각.
또한 같은 복싱 스텝으로는 홀리 홈의 스텝을 잡을 수 없었는데도
코치진은 아무런 지시를 내리지 않았다.
                               


또다시 홈의 레프트 카운터에 당하고 중심을 잃고 무릎을 꿇는 로우지.
이미 그로기 상태였다.
 상대가 등을 보이자 재빨리 따라가는 홈.

홈이 등 뒤에서 달려들자 반사적으로 뿌리치려 뒤로 도는 로우지. (이미 넋이 반쯤 나간 듯)
하지만 얼굴을 반쯤 돌리는 순간 이미 하이킥을 차고 있는 홈.

홈이 킥을 차는 순간 로우지의 시선을 보면 킥을 차는 것을 본 것 같다.
그런데 미들킥이라 생각한 듯.
오른 팔을 내려 복부를 방어하려는 듯 보인다.
사실 그냥 정신이 없는 것일 수도 있다.

미들킥과 유사한 궤적의 레프트 하이킥이 기가 막히게 꽃혔다.
사실 이 장면 이전의 레프트 카운터가 결정타였지만.


다른 각도에서의 하이킥 장면
많은 사람들이 이번 경기의 홀리 홈을 보고 레프트 스트레이트에 아웃 파이팅,
그리고 미들킥 같은 궤적의 하이킥에서 크로캅을 연상하는 듯.

         파운딩 이전에 이미 정신을 잃은 듯 ㄷㄷㄷ

승리가 확정된 후 기뻐하는 홈.

로우지의 상태를 걱정 하고 있다.
여러 의미로 (?) 로우지와는 달리 확실히 다른 스타일인 듯.
MMA 데뷔 후에 TKO승리 후에는 항상 이런 모습을 보이며
상대가 괜찮다는 것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과도한 세레모니는 자제하고 있다.

 조 로건과의 인터뷰 이후 특유의 세레모니




홀리 홈이 여성부 밴텀급 새로운 챔피언으로 등극!
로우지는 7차 방어에 실패했습니다.
경기 직후 바로 리매치 결정. ㄷㄷ
UFC 입장에서는 로우지가 당연히 이길 것으로 생각하고
사이보그와의 대전을 조율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예상외의 홈의 승리로 계획이 틀어진 듯.ㅋㅋ       
홀리 홈은 혼쾌히 리매치를 수락하는 강철 멘탈을 선보였습니다.
 근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전략의 문제를 떠나서
다시 붙어도 로우지가 이길 것 같지가 않습니다.
홈의 아웃복싱을 봉쇄할 전략이 있어도
당장 로우지가 이를 수행할 무기가 없는 듯 싶습니다.
일단 레그킥 혹은 미들킥, 하단 태클이 준비 되어 있어야 하는데
그동안의 경기나 이번 경기를 보면
준비 안한게 아니라 이런 공격 옵션이 아예 없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할 줄 알면 코치가 바보가 아닌 이상 경기 중에라도 지시하지 않았을까요.
압도적인 피지컬에 가려진 로우지의 단점들이 밝혀진 경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렇다고 로우지가 거품이라는 것은 아닙니다ㅎㅎ
그동안의 업적만으로도 충분히 대단한 선수인 것만은 확실합니다.
그냥 상성이 홈 선수와 맞지 않는 것 같네요.

홈 선수가 새로운 밴텀급의 여왕이 되면서 밴텀급의 구도가 재밌어 졌습니다.
로우지와 홈의 2차전.
그리고 사이보그는 과연 로우지와 대결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무엇보다 여성부 경기도 이렇게 긴장감 있고 재미있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미네소타 트윈스와 박병호 선수의 성공 가능성 내가 좋아하는 것들, 관심사

야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박병호 선수의 메이저리그 포스팅의 승자는 1285만 달러의 입찰액을 제시한 미네소타 트윈스였습니다.

저는 국내 야구보다 메이저리그를 즐겨 보는지라 한국 선수들의 메이저리그 진출 소식을 들을 때마다 기쁜 마음이 듭니다. ㅎㅎ 류현진 강정호 선수에 이어서 박병호 선수가 또다시 성공적인 데뷔를 하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그렇다면 미네소타 트윈스는 어떤 팀이고 왜 박병호 선수를  선택했을까요?

미네소타 트윈스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소속팀으로 2000년대 들어서 2010년까지 중부지구 우승 6회를 달성한 중부지구 최강의 팀이었습니다.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선수로는 사이영 2회 수상자 (2004,2006년)였던 '좌완 외계인' 요한 산타나, 제가 가장 좋아했던 투수 중 한 명이었던 브래드 레드키, 리그 최고의 공격형 포수 조 마우어와 2006 리그MVP 저스틴 모어노, '홈런 사냥꾼' 토리 헌터 (2001~2009 골드글러브 9연패한 중견수), AL 최고의 마무리 중 한명이었던 조 네이선 등 뛰어난 스타들이 포진한 팀이었습니다. ㅎㅎ

하지만 2010년부터 타깃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와 맞물려(?) 2011년 부터 팀 전력이 급격하게 약화되며 리그 최약체 팀으로 끝 없는 추락을 경험하게 됩니다. 

리빌딩을 거듭하다가 2015 시즌에는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포스트시즌 진출의 기대를 키웠지만 아쉽게도 83승 79패를 기록, 오랜만의 5할 이상 승률 달성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포스팅 낙찰 팀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미네소타가 박병호 선수의 고교 시절부터 눈여겨 보며 관찰해 왔다는 사실이 알려졌는데요.

스몰 마켓팀으로서 이정도 거금을 투입하면서 박병호를 원했던 것은 자신들의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는 어떠한 확신이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올 시즌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에 과거의 강팀으로 돌아가기 위하여 팀의 약점으로 지적되었던 1루수 및 우타자 장타력을 보강하기 위해 포스팅에 응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홈 구장인 타깃 필드가 우타자의 홈런에 더 유리한 구장이라는 점도 박병호 선수에게 유리하게 작용될 것 같습니다.


한편, 라이언 단장은 박병호 선수를 지명타자로 활용할 계획이 있음을 밝혔습니다.( 뭐 선수 운용은 감독이 하니까 백퍼센트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박병호 선수는 팀에서 어떠한 역할을 맡게 될까요

제 생각에는 조 마우어의 존재가 박병호 선수의 주전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네소타 트윈스를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조 마우어의 팀'입니다.


조 마우어는

올스타 6회 (2006, 2008, 2009, 2010, 2012, 2013),

실버 슬러거 5회 (2006, 2008, 2009, 2010, 2013),

골드 글러브 포수 부분 3회 (2008,2009,2010),

리그 MVP (2009),

역사상 최초의 포수 출신 타격왕 3회(2006, 2008, 2009)에 빛나는,

거기에 잘생긴 백인이라는 상품성까지 겸비한, 트윈스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선수입니다.


이는 2011년에 맺은 8년 1억8400만 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에서 스몰마켓임에도 팀이 이 선수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 잘 보여줍니다.
 

하지만 포수로서는 지나치게 큰 몸집으로 인하여 수비 시 잦은 부상을 당하고 (포수로서 풀타임 시즌 9년 간 평균 127 경기 출장) 세월이 흐르면서 기복이 심해져 선수 생명에 문제가 생길 것이 우려되면서 2014년 1루수로 전격 전향합니다.

마우어는 전성기 시절에도 프로필상 196cm 104kg의 거구의 몸집과는 어울리지 않게 장타력이 크게 뛰어나지 않았는데 (커리어 하이 2009년 시즌 홈런 28개. 그나마 이게 20개 넘긴 유일한 기록입니다. 평균 장타율은 .451), 수비 부담이 많은 포수 포지션보다 1루수로 전향하면 장타력이나 타격감이 더 안정될 것이다라는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1루수 전향 후 지난 2년간 이러한 기대감은 여지 없이 무너졌는데, (2014년 120경기 홈런 4개, 장타율 .371 / 2015년 150경기홈런 10개 장타율 .380) 심지어 타율과 출루율도 함께 무너져 버렸습니다. (.277, .361 / .265, .338)

참고로 마우어는 타율 3할2푼 이상 다섯 시즌 (.319 한 시즌), 출루율 4할 이상 여섯 시즌을 기록한 선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약기간이 종료될 때까지 조 마우어는 주전으로 출장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직 연간 2300만 달러 계약이 3년이나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올 시즌 BA 전체 13위 거포 유망주 미겔 사노가 승격 되면서 80경기 18홈런에 .269 .385 .530 의 슬래시 라인을 기록하며 내년 시즌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20-80스케일에서 파워 부분 80을 받은 선수 ㄷㄷ) 그리고 이 선수의 주포지션은 1루수입니다. (올 시즌은 지명타자로 출전)

문제는 사노의 수비 가능한 포지션이 1루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내년 시즌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1루수 마우어, 지명타자 사노, 혹은 지명타자 마우어, 1루수 사노 체제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노는 신인급이긴 하나 바이런 벅스턴과 더불어 미네소타가 계획하고 있는 포스트 마우어 시대의 핵심 멤버입니다.

되도록이면 기회를 주고자 할 가능성이 높아 엄청난 부진을 겪지 않는 이상 주전으로 쓸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주전급 1루수를 이미 두 명이나 보유한 미네소타가 박병호 선수를 원하는 이유는?

아마도 조 마우어의 건강상 문제를 대비할 방안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 마우어는 앞서 서술했듯 거구임에도 하체에 부담이 많이 가는 포수 수비를 보면서 지속적으로 하체 위주의 부상을 당하며 결장하는 경기 수가 많습니다.

트윈스는 아마 이러한 마우어의 부상 공백을 메울 심산으로 박병호를 대체 1루수나 지명타자로 쓸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포스팅 비용의 규모로 보았을 때 박병호 선수가 받은 연봉을 추정하면 단순한 대체 선수로 쓸 생각은 아닐 겁니다.

팀 내에서 박병호 선수의 예상 가능한 몸값보다 많이 받거나 비슷하게 받을 만한 선수는 3명 정도 밖에 없습니다.

또한 마우어가 1루를 맡은 이후로 리그 최하위에 머무른 1루수 장타율 개선을 위해서도 박병호 선수의 장타력이 필요할 겁니다.

그러므로 분명히 기회는 주어질 것입니다.

마우어가 1루수 전향 후 기량이 오히려 하락하고 있으므로 아예 수비 부담이 없는 지명타자로 전환한다면 사노와의 1루수 경쟁은 해볼만 합니다.

(사노도 작년에 이미 토미존 서저리를 받은 경력이 있고, 은근히 잔부상이 많고, 이로 인한 기복이 심한 편입니다.)


박병호 선수의 파워는 이미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이나 전문가들도 인정할 정도로 뛰어납니다.

이는 박병호 선수의 최대 장점이므로 이를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타깃필드가 우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이기는 하나 파크팩터는 리그 평균 수준입니다.

그럼에도 많은 메이저리그 전문가들이 30홈런을 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을 보면 박병호 선수의 장타력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할 것입니다. 

문제는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강속구에 잘 대처할 수 있느냐인데, KBO에서도 강속구에 강한 유형의 선수는 아니었기에

KBO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강속구를 우습게 던지고 다양한 래퍼토리의 투구를 하는 메이저리그 투수들을 상대로 이에 대한 해법을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찾아내는 것이 최대 과제가 될 듯 합니다. 


결국은 기회가 주어졌을 때 박병호 선수 스스로가 실력으로 기회를 붙잡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물론 강정호 선수 때보다 훨씬 어려운 경쟁이 될 수도 있습니다. (팀 내 최고 연봉자이자 프랜차이즈 스타와 '팀의 미래'와의 경쟁 ㅜㅜ)

그러나 박병호 선수에게는 국내 리그에서 보여준 성실함과 고난을 이겨낸 투지와 열정이 있기에 (이미 박병호 선수에게는 '트윈스'에서의 부진을 히어로스에서 이겨내고 KBO 최고의 타자가 된 저력이 있으니까요)

기회를 잡아 제2의 성공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오랜만에 블로그 ㅎㅎ 메이웨더와 로우지 MMA,복싱,입식 격투기 선수 소개

블로그는 이글루스 밖에 없지만 ㅎㅎ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들어와 봤습니다. ㅎㅎ
약 3년 만에 ;;

직업이 해외에서 주로 작업하는 일인지라 블로그 할 생각도 못했네요

오랜만에 휴가를 받아 이렇게 글 써봅니다.

MMA와 관련해서 최근 꽤 이슈가 되었던 (사실 시간이 좀 지났지만;;) 메이웨더와 로우지 논란에 대해서 제 생각을 써보겠습니다.

성사가 사실상 불가능한 (?) 매치업입니다만, 한국에 들어와 보니까 격투기 팬들 사이에서 상당한 논쟁의 대상이 되어 있더라구요 ㅎㅎ



론다 로우지는 미국 유도 국가대표 출신의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ㄷㄷ)  UFC 여성부 벤텀급 챔피언입니다.

동체급에 적수를 찾아보기 힘든 UFC 전체급을 통틀어 가장 압도적인 챔프 중 한명입니다. (가장 상품성이 높은 선수이기도 하고요)

현재 UFC에서 가장 푸쉬를 강하게 받고 있는 선수이며 (남자 선수는 맥그리거 ㅋㅋㅋ) 영화배우로도 활동하면서 국내에도 많이 알려진 선수입니다. (예전에 로드 FC 송가연 선수가 자신의 롤모델이라고 언급해서 인터넷 기사에 도배되었던 선수이기도 하죠 ㅋㅋ)

동체급 선수들을 압도하는 완력과 체격, 뛰어난 서브미션 결정력을 지니고 있으며 (특히 암바)  최근에는 타격 능력도 많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현재 6차 방어까지 성공한 상태이며 12전 중 1라운드 안에 승리한 경기가 11경기, 그 중 1분 안에 끝낸 경기가 8경기입니다 ㄷㄷ (사라 맥만 경기는 1분 6초 ㅋㅋ)

최근 화이트 사장이나 조 로건 등이 남자 선수도 이길 수 있다는 오버를 할 정도로 (그 오버 중 하나가 메이웨더 ㅋㅋ) UFC 흥행에 가장 중요한 선수입니다.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는 플로이드 메이웨더 시니어의 아들입니다.

시니어도 프로 복서 출신이고 삼촌 로저 메이웨더도 세계 타이틀매치 경험자인 프로복서 출신입니다.

뭐 현역 시절 소위 말하는 잘나가는 복서들은 아니었지만 업계에서 실력은 인정 받는 이들이었고 이런 복싱 가문에서 심혈을 기울여 만든 최고의 걸작이자 역사상 가장 완벽한 복서 중 한명이 된 선수가 메이웨더입니다.

복싱의 테크닉에 있어서 만큼은 정점을 찍었다고 평가 받는 선수이고, 특히 그의 숄더롤은 메이웨더가의 복싱 철학을 집대성한 정수라고 할 수있는 초고도 테크닉입니다.

수비형 카운터 복서라고 할 수있는데 그런 스타일에서 나올 수 있는 극한의 테크닉을 갖췄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적은 아마 전적 84승6패, 프로 전적 48전 48승 26KO 현재 우리나라 나이로 39세입니다

뭐 국내에서도 생중계된 파퀴아오와의 대결을 보시면서 메이웨더 욕하시는 분들 많더라고요 ㅎㅎ

(저는 해외에서 일하느라 못봤습니다만 ㅜㅜ 나중에 녹화된 것 봤습니다 ㅜㅜ)

워낙 파퀴아오와의 경기가 재미없어서 그 세기의 대결을 6년이나 기다렸던 저도 실망스럽더군요 ㅜㅜ

그렇긴해도 실력 없는 거품 챔피언이라는 말은 좀 심하구요. (재미 없는 건 없는거고 실력은 별개라고 생각됩니다.)

확실히 재미는 없었습니다만, 실력까지 폄하될 수 없는 선수가 메이웨더입니다. (전 메이웨더 빠는 아닙니다 ;;)

메이웨더의 경기는 인터넷 찾아보면 아마 엄청 많을 겁니다.

어떤분이 우스갯소리로 하이라이트만 보고 화끈한 선수인 줄 알았다고 하시던데 증량 전, 그러니까 자신의 적정 체급에서는 화끈한 선수였었죠.

나이도 먹고 증량하면서 스피드나 신체 능력은 확실히 전성기보다야 떨어졌습니다만 자신의 적정 체급이 아닌 체급에서 네추럴 챔프들을(그체급에서는 나름 세계 최강인 선수들이죠) 모두 꺾고 5체급 석권했다는 건 어떤 분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클린치(사실 클린치도 방어 기술인데 ㅜㅜ)에 도망만 다녀서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것도 39살인데ㅜㅜ)

완벽주의자로 훈련도 어마어마하게 소화해 내는 선수로 유명한데, 뭐 언론에서는 돈 자랑하는 양아치 정도로 묘사되는 것 같아서  
불쌍하기도 하고 ㅎㅎ (사실 제가 불쌍해 할 인물은 아니죠 ㅎㅎ)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메이웨더 돈자랑은 힙합에서 말하는 일종의 스웩(swag) 같은 거 아닌가 싶습니다.

복싱에 있어서는 완벽주의자이자 엄청난 노력파로 알려져 있고 대를 이은 복싱 가문에서 아버지나 삼촌들이 이루지 못한 세계 정점에 올랐으니 자본주의 사회에서 성공의 상징인 돈을 자랑하는 건 '나 죽을만큼 노력해서 이만큼 이루고 성공했다. 내 성취물이다.' 뭐 이런 거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ㅎㅎ(도끼도 돈자랑 많이 하던데 ㅎㅎ;;)



그건 그렇고 UFC에서 요즘 로우지와 메이웨더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배경은 뭘까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알기로는 UFC의 최종 목적은 MMA의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이자 현재 가장 큰 시장을 가지고 있는 프로 격투기종목인 복싱을 넘어서는 것입니다.

'MMA가 복싱보다 재밌다, MMA가 복싱보다 강하다'라고 줄곧 주장하던 UFC는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경기가 혹평을 받자 기다렸다는 듯이 물고 늘어진 셈입니다.

왜 하필 메이웨더만 집중적으로 노릴까요

현시점에서 메이웨더가 복싱계의 정점이자 상징이기 때문일거라고 추측해 봅니다

메이웨더라는 복싱계의 아이콘을 우습게 만들수록 MMA 의 화제성과 주가는 높아진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메이웨더는 자존심 강하기로 유명한 선수이니 남자도 아닌 여성 MMA 파이터와의 비교 (더군다나 본인이 진다는데 ㅋㅋ)가 당연히 열받겠습니다만 그렇다고 경기가 성사될 일은 없을겁니다.

복싱과 MMA 시장 규모의 차이가 아직 많이 나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프로 복싱에서 그 선수의 상품성이나 가치의 척도는 파이트머니라고 할 수 있는데요.

100만불이 소위 말하는 잘나가는 복서들의 기준이 됩니다.

모든 세계 챔프들이 100만불 이상 받는 것은 아니고, 챔프가 아니더라도 100만불 이상 받는 선수도 있습니다.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참고로, 2014년 영국에서 가장 흥행한 슈퍼 미들급 칼 프로치 VS 조지 그로브스 2차전의 경우 칼 프로치가 1300만불, 조지 그로브스가 330만불을 받았습니다.

그럼 메이웨더는?

파퀴아오와의 경기 당시 1억5000만 달러를 받았답니다. ㅎㄷㄷ

참고로, 론다로우지의 최근 베스 코레이아 전 파이트 머니는 13만불, 승리 수당 6만5천불입니다.

물론 MMA와 복싱은 시장 구조가 달라서 단순하게 파이트 머니만으로 시장 규모를 파악할 수는 없겠지만 만약 이벤트성으로 경기가 성사되더라도 무보수 경기가 아닌 이상 둘의 파이트 머니의 갭은 메꾸기 힘들 것 같습니다.

파이트 머니는 복서들의 자존심과 선수로서의 가치를 나타내는 거니까요. 그만큼 파이트 머니는 중요합니다.

실제로 자신이 원하는 파이트 머니를 받지 못하면 경기가 성사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그건 프로모터의 능력입니다만...) 

MMA로 경기를 치른다고 해도 메이웨더가 요구하는 파이트머니를 UFC에서 감당할수 있을지 (감당은 하겠지만 그 돈 주면 다른 UFC 선수들은......) 

만약 붙는다면 복싱으로 붙는게 경기 성사면에서 더 현실적이겠네요 (물론 그럴 일은 없겠지만)

뭐 돈 준다고 해도 열 살 어린 여자랑 붙는다고 경기 준비하는 것도 그것 나름대로 웃음거리이겠지만요

경기를 하든 안하든 메이웨더가 웃음거리가 되는건 마찬가지인 상황이죠.



뭐 어쨌든 메이웨더 로우지 논란의 핵심은 둘이 붙으면 누가 이기느냐인 것 같은데요.ㅎㅎ

'MMA로 붙는다면 로우지가 이긴다. 메이웨더가 할 게 없다'라고 주장하시는 분도 많고

'남자와 여자의 신체 능력 차이는 메워질 수 없다. 메이웨더의 스텝을 로우지가 따라갈 수 없다' 라고 주장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가상의 대결이니까 논쟁은 일어날 수 있겠지만 경기가 만약, 정말 만에 하나라도 성사되더라도 누가 이기든 메이웨더 손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을 듯 싶습니다. (이기면 본전, 지면 개망신 ㄷㄷ)

그래도 둘 중 누가 이길것 같냐고 물으신다면 MMA 룰이라면 로우지가 이기지 않을까요

메이웨더 스텝을 따라 잡을 실력이 있다면요 ㅎㅎ

전에 어떤 기사 보니까 로우지 복싱 코치가 로우지 실력이면 복싱 챔프도 가능하다고 했다던데 (설마 남자 복싱은 아니겠고)

MMA도 시작은 스탠딩에서 시작하니 붙어야지 클린치도 할텐데 무작정 펀치 맞아가면서 들어가는 건 좀 무리지 않을까요. 복싱 세계 챔프를 상대로.

(메이웨더가 맨날 클린치 한다고 물주먹은 아닙니다 ㅎㅎ 리키 해튼 전이나 마르케스 전, 증량 전의 경기들 보시면 단발성 카운터 훅으로도 상대 다운 시키는 모습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아무리 로우지가 맷집 좋아도 무작정 맞고 들어가다가는 카운터 걸려서 안드로메다 갈 것 같고,

자신의 코치가 호언장담하는 복싱 실력만 갖추고 있음 (어차피 복싱으로 붙는 건 아니니까ㅎㅎ) 한 두대 정도 방어하면서 붙어서 넘어뜨리면 뭐 로우지가 무난히 이기겠죠.

관건은 메이웨더의 스텝을 따라 잡을 스텝을 갖추었느냐와 초반 펀치 교환시 방어하거나 회피할만한 능력이 있느냐가 아닐까요라고 허접하게 예상해 봅니다. (물론 저는 못 따라잡고 못 피할 것 같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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